Ⅷ. 발리: 뜨갈랄랑 논계단, 우붓재래시장

7일차 아침, 조식부페
레스토랑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실외좌석에서 아침을 먹었다.
실내나 실외나 더운건 똑같고
차이가 있다면 실내는 천장이 있고
실외는 천장 없이 파라솔

아침 먹고..

전날 따나롯에서 산 망고를 잘라 먹었다.
녹색 망고는 처음 봐서
노란망고보다 맛이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아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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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갈랄랑 논계단
10 시에 체크아웃하고
뜨갈랄랑 논계단으로..(1시간쯤 걸림)

야자수와 어우러져 독특한 모습을 자아낸다는
뜨갈랄랑 논계단(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해발 600 m 에 다다르는 계단식 논에
물을 직접 대는 방식 활용
논과 논사이를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논계단을 관람하기 좋은
전망 좋은 카페들이 줄지어 있다.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 마그테틱 몇개를 샀다.
계산기 들고 나온 아주머니와
가격 흥정해서 구입ㅋ

점심 식사는 우붓 시내에 있는
Oos restaurant 에서,
이 건물은 호텔이고(템푸한)
우스 레스토랑은 호텔 안에 있는 식당이다.

레스토랑의 인테리어가 웅장하다.

돼지 갈비와 나시고랭, 수박쥬스.
후식으로 나온 과일과 아이스크림,
맛있었고 양도 적당해서 좋았다.
★ 우붓 왕궁: 뿌리 사렌 아궁

우스 레스토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우붓 왕궁. 정식 명칭은 '뿌리 사렌 아궁'
우붓의 마지막 왕이 살았던 옛궁전,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그리 크지 않은 공간에 볼거리가 많았고,
사람 많고 복잡했다.

발리의 우붓왕궁에 와서 레드카펫 밟다... ㅎㅎ
발리 건축양식과 전통 정원 스타일을
잘 보존하고 있다.


금으로 장식한 문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확실한 기억은 아니다.

계단에 놓인 것은
발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루'
힌두교인 발리인들은 아침마다
차낭과 차루라는 제물을 바치는데
차낭은 제단에, 차루는 길바닥에 놓는다.
★ 우붓 재래시장

재래시장을 찾아 구경.

2 층으로 올라가 봤다.
2 층은 너무 더워서(1 층보다 더 더웠음)
찬찬히 구경할 여유가 없었다.

시장 골목 구경

에어컨 나오는 가게에 들어가
땀 식히며 구경하다가
ㅇㅎ이 티셔츠 하나 샀다.

시내 중심가라 주차가 어려워
버스가 좀 멀리 주차해 있기 때문에
한참 걸어서 버스 주차장으로 이동.
★ 뜨그능안 폭포

뜨그능안 폭포
신의 집이라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포토존에서

폭포가 보이게 기념사진 찍다.

폭포 전망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는 카페에서
시원한 맥주와 아이스바..
★ 짐바란 비치

버스로 1 시간 넘게 걸려
짐바란 비치에 도착,
예약한 음식점에 들어가서 맞은편 문으로 나가니
바다가 나타났다.

씨푸드 음식점이 줄지어 있고
그 앞의 모래사장에는 테이블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리는 씨푸드 레스토랑 'Rame' 에 예약


저녁식사 시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바닷가 산책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은 더 많아졌고
신혼여행온 듯한 한국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바닷가 저편의 산 아래로 해가 지기 시작

우리의 식사도 시작되었다.

코코넛에 빨대 꽂고 마시는데 별 맛은 없었다.
여러가지 해산물 요리,
새우 생선, 조개, 작은 랍스타 한마리씩,
그런데 너무 바짝 익힌듯...

바닷가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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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정, 마사지 샵에 가다.
사진 왼 쪽에 서 있는 여성이 가이드 '아유'
2 시간 동안 지압 마사지 받았다.

덴파사르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10 시 도착.
덴파사르는 공항이름이 아니라 지역명,
덴파사르에 있는 응우라라이 공항이다.
응우라라이는 사람 이름인데
우리나라의 이순신 같은 인물이라고 한다.
공항은 냉방이 되기는 하는데
너무 약해서 면세점 다니면서 땀을 많이 흘렸다.

면세점에서 기린 한마리 입양해서 데려옴 ㅋ
발리 시간으로 새벽 1시 40분 발 대한항공 탑승

프레스티지석인데
떠날 때와 달리 두 좌석사이에 칸막이가 있다.
일행없이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구조가 더 좋을 것 같다.

누워서 한잠 자고 나니
아침식사가 나왔다.
ㅈㅎ 아빠는 국수, 나는 죽,
아침 9 시 40 분 인천 도착
이번 여행은 더워서 아주 힘든 여행이었는데
다음에 또 발리에 갈 기회가 있다면
문화탐방보다는 여기저기 다니지 말고
그냥 바다에서 가만히 쉬는 여행을....
발리는 호주와 가까워서
7,8,9 월에는 호주에서 찬 바람이 불어와
좀 시원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때는 호텔비는 30 % 비싸지고
여행오는 사람이 많아서
일찍 예약해야 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