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25 년 3 월 이집트

11. 고고학 박물관, 모스크

코로모 2025. 4. 29. 23:29

☆ 여행 10일차(3/27)
바하리야에서  카이로로 돌아가는 날
 

해 뜨기 전 새벽 5 시에 아침식사
청국장 비슷한 맛이 나는 스프와,
빵 한조각과 잼, 삶은 계란과 오이 토마토
 

6 시 출발, 카이로까지 약 4 시간 소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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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고학 박물관
 
10 시에 카이로 도착,
밴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고
고고학 박물관으로 향했다.
 

세계적인 고고학 유물들이 즐비하다는,
그리고 투탕카멘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이집트 고고학 박물관의 전경
 

관람객이 무척이나 많았다.
 

계단식 피라미드의 주인공 조세르 파라오의 석상
 

쿠푸왕의  아들
 

기자에 있는 그 유명한 피라미드의 주인공인
쿠푸왕의 석상인데, 
사진 찍고 있는 사람이 유리에 비친 것을 보면
크기가 핸드폰 만한 것을 알 수 있다.
 

석상이 놓여 있는 기다란 받침대 아래에 있는
설명을 읽어 보면
높이 7.5 cm, 폭과 깊이는 2.5 cm 와 2.9 cm
쿠푸왕 피라미드안에 있는 것들은
미이라를 포함 모두 도굴당했다고 들었는데
이것은 너무 작아서
도굴범이 발견을 못한 건가??
 

이 날도 에즈딘의 설명을 열심히 들었지만
생각나는게 별로 없다. ㅠ
유물이 엄청나게 많아서 그런 걸거라고 생각...
 

작은 돌들이 열맞춰 늘어서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모두 글씨와 그림이 새겨져 있는 작은 돌들이다.
 
유물들이 엄청나게 많고
거의 모두가  몇 천년 전의 유물인데,
이토록 정교하고  화려하며,
석상에는 상형문자로 누구인지를
다 새겨 놓았다는 것이 놀라웠다.
 

드디어 투탕카멘 특별관
 

전시관 입구
투탕카멘 전시관에서는 촬영 절대 금지라서
사진 없다.....!
금 11 kg 으로 만들었다는 황금 마스크,
금 110 kg 으로 만들었다는 황금 관을 보았다.
그 외에도 많은 유물들을 보았다.
무덤이 도굴당하지 않은 채로 발견된 덕분에
유믈이 많다고 함
사진을 못찍어 아쉬운 마음을 갖고
특별관을 나와 계속 관람.
 

미이라를 만들 때 꺼낸 장기를 보관하던
작은 관들, 투탕카멘 전시관에서도
이런 작은 관들을 보았었다.
 

작은 유물들
 

미이라가 들어 있는 관을 열어 놓았다.
안에 들어 있는 미이라가  조상님일텐데
저렇게 본인의 몸이 전시되어 있는 걸
좋아하실까나...
 

화려한 장식의 의자,
전체가 금인지, 아니면 금 도금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금이 들어갔으니
유리관 안에 넣어 놓은 듯
 

 

관람 끝내고 나오는 길에 있는 기념품점,
사고 싶은게 있었지만 계산하는 줄이 길게 있어
시간에 쫒겨 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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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변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
 

빵과 소스, 귀리가 들어 있는 스프,
밥과 구운 고기, 감자튀김, 후식
 
★ 모하마드 알리 모스크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로 올라가는 길
 

안으로 들어가기 전 설명 듣고
 

1회용 덧신....이라기보다는 신발싸개,
착용하면서 벌써 찢어졌다.
너무 튼튼하면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웠을 텐데
1회용으로 쓰기 적당해서 좋았다...
 

반바지 입으신 분들은
이런 가운을 받아서 입어야 한다.
 

 

건물 안은 천정에 매달린 전등빛으로 화려했고
천정이 매우 높았다.
 

아마도 예배 지도자가 올라가는 계단일 듯...
 

천정
 

건물 밖으로 나와 시내 전망이 보이는 곳에서,
사진에서 내 머리 위쪽을 줌으로 당겨 보면...
 

피라미드가 보인다.
 

모하마드 알리 모스크를 떠나기 전  기념사진
 
★ 칸엘 칼릴리 시장
 

칸엘 칼릴리 시장은 시내 복잡한 곳에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여러 갈래로 나있어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조심해야 했다.
값을 무조건 반 이하로 깎아
흥정해야 한다고 들어서,
피라미드 모형을 사면서 많이 깎아 사긴 했는데
깎을 걸 예상해서 처음에 값을 많이 부른듯..
더 깎았어야 했나 하는 생각에 찜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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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와
사막으로 떠나기 전 맡겼던 짐 찾고
객실에서 휴식

6 시 30 분에 저녁식사
스프와 샐러드와 밥, 고기 반찬...
후식으로 과일과 케익 종류를 많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