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이집트 대박물관, 피라미드
☆ 여행 11일차(3/28)

7시에 아침식사
미소국이 있길래 가져와서 먹었더니 너무 짰다.
★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
호텔에서 8 시 15분에 출발하여
그랜드 이집트 박물관으로 향했다.
이집트 대박물관은
세계최대의 고고학 박물관으로
고대 이집트 문명의 유물 10 만점 이상을
소장할 예정. 2024 년 10 월 16일부터
그랜드홀, 그랜드 계단, 카페와 기념품 가게,
12 개의 공공 갤러리와
외부 정원등 일부만 개관하였다.

매표소 지나 박물관으로 가는 길,
오른 쪽에 오벨리스크가 보인다.


입구의 기둥에 한글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홀에
람세스 2세의 석상이 서 있다.
90세까지 장수했다는 람세스 2 세의 석상은
이집트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랜드 계단에 유물들이 설치되어 있고

우리는 그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관람하며 올라간다.


좌우로 서 있는 두 석상은
오스카상의 트로피를 연상하게 한다고
가이드가 설명했다.
그랜드 계단은 꽤 길어서
에스칼레이터로 올라가는데 6~7분이 걸렸다.
그런 만큼 전시된 유물도 많았다.
그랜드 계단을 다 올라가면

그랜드 박물관의 모형이 있는데

박물관 옆으로 피라미드 모형까지 있다.
이집트 대박물관은 기자의 피라미드 단지에서
약 2 km 정도 떨어져 있다.
향후 박물관에서 피라미드로 가는 길을 만들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물관의 창을 통해 보이는 피라미드

12개의 갤러리는 시대별, 주제별로 구분되어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제대로 다 보려면 며칠 걸릴듯하다.

쿠푸왕의 어머니 무덤에서 나온 것인데
침상에 금칠한 모기장이 설치되어 있다.
이것이 4천 몇백년전 유물.

왕의 석상은 근육이 잘 잡힌 모습인데
이 석상은 파피루스에 글을 적는 학자들로
뱃살에 주름잡힌 모습이다.

고양이 석상들,
고대 이집트인들은 동물을 숭배하여
석상을 만들고 미이라도 만드는데
고양이뿐만 아니라
(지역에 따라 숭배하는 동물이 다름)
다른 동물들의 석상도 전시되어 있었다.

벽 전체에 그림이 걸려 있는듯한데
그림 속의 사람과 동물이 움직인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생활상과
사냥모습 등을 보여준다.


전시된 유물울 다 찍지 못했는데도
사진이 너무 많아서 극히 일부만 올렸는데,
이집트인들이 몇천년전에도
이렇게나 많은 유물을 남겼다는 것이 놀랍다.

3~40 분간의 자유관람시간이 주어졌는데
우리는 관람보다는, 기념품샵으로...
ㅇㅎ이 티셔츠, ㅈㅎ 가방,
마그넷, 머그컵 하나,쿠션커버를 샀다.
★ 기자의 피라미드

피라미드 매표소 도착
검색대를 통과하여

대 피라미드로 가는 길
쿠푸왕 피라미드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밑변 길이는 230m, 높이는146.6 m
옆에 모자 쓴 것 같은 피라미드는
쿠푸왕 아들의 피라미드인데
옛날에 돌을 재활용하느라 위쪽 돌을 뜯어가서
모자 쓴 것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함.

피라미드에 출입구가 2개 보인다.
사람이 서 있는 아래쪽 출입구는
도굴범이 드나들던 문이고
위쪽 문은 정식 출입구로,
나중에 발견되었다고 함
(현재 정식 출입구는 폐쇄되어 드나들 수 없다)

엑스트라 티켓으로 피라미드 내부 탐방 시작.
도굴꾼들이 드나들었던 그 출입구로 들어간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계단이 나오고

허리를 굽혀야 지날 수 있는 계단을 오르면

허리 펴고 오를 수 있는 계단길을 지나
다시 허리 굽혀야 하는 짧은 길을 지나면
묘실에 다다르는데 (12분쯤 걸림)

화강암으로 만든 석관이 하나 놓여 있다.
모두 도굴당해 아무것도 없고
신전에는 그렇게 가득했던 벽화와 상형문자를
이곳에선 볼 수 없었다.
나중에 에즈딘에게 물어보니
쿠푸왕 피라미드가 세워진 후
몇 백년 지나서부터
벽화를 새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피라미드 안은 덥고 습해서
땀 뻘뻘 흘리며 올라갔는데
볼 게 빈 관 하나뿐이라니....
괜히 들어갔다 싶었다.

되돌아 나오는 길은
허리를 굽혀야 하는 구간에서
다리를 굽힌채로 내려와야 하니
다 내려오고 나서는 허벅지가 많이 아팠다.
--------------------------------------

버스타고 식당 '9 피라미드 라운지'에 도착.
9 개의 피라미드가 보이는 곳이라 하여
식당 이름이 9 피라미드

식당 내부 모습은 이렇고

이집트 음식점에서는 늘 그렇듯
빵과 소스가 먼저 나오고,
밥과 야채와 바짝 익힌 고기가 나왔는데
밥이 피라미드 모양이다.ㅎ

식당 조리실 안쪽에서 빵 굽는 모습

점심 먹고 나서 9 개의 피라미드 찾기
왼쪽에 4 개의 피라미드
(작은 건 계단식이네...)

오른 쪽에 2개의 큰 피라미드와
그 옆에 작은 피라미드 3 개가 있는데
그 3개는 아주 작아서 잘 안보일 정도다.
큰 것은 왕의 피라미드고
작은 것은 왕비나 자녀의 피라미드

피라미드를 손으로 받쳐 들고 기념사진


말, 낙타 타고 피라미드로 가는 사람들
낙타 타는 비용 : 외국인은 1 시간에 10 달러,
(이집트는 입장료를 비롯한 요금을
외국인은 내국인보다 몇배 비싸게 내야 한다.)
★ 스핑크스

버스타고 피라미드 주위를 빙 돌아
스핑크스로 향했다.
기념품가게가 늘어서 있는 곳을 지나서....

인간의 머리, 사자의 몸을 한 스핑크스
피라미드 앞을 지키고 있다.
거대한 바위를 통째로 깎아서 만들었다고 함.

스핑크스 옆에 작은 신전같은 공간에서

설명 들으며 열공

스핑크스의 옆모습
코가 훼손되었다.

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가
함께 보이는 곳에서 기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