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합천박물관,옥전고분군
황매산에서 1 시간 30 분쯤 달려
합천박물관에 도착
박물관과 고분군이 함께 있는 곳이다.
★ 합천박물관
합천박물관 입구
합천읍을 관통하는 황강의 하류에서
세계유산 '7개의 가야고분군' 중 하나인
옥전고분군이 발굴되었는데, 합천박물관은
옥전고분군에서 발굴하고 조사한 유물을
보관, 관리하고 전시하기 위한 곳이다.
박물관을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모형도
다락국의 대외 교류 -- 황강의 물길을 이용하여
교역품이 오가는 광경을 재현,
옥전고분군은
가야 '다락국' 지배자들의 무덤으로 밝혀졌다.
합천운석충돌구
구석기 시대 합천군 초계,적중면에서
운석충돌이 일어났던 것으로 추정.
직경 7 km 규모의 충돌구를 만들 정도로
큰 운석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 조사에서 운석충돌의 결정적 증거인
충격 원뿔암 등이 확인되었는데
5만년 전에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평일이라 그런가, 관람객이 매우 적어
여유롭게 관람 중
옥전 M3호분에서 출토되었다는
봉황문양고리자루큰칼
왼쪽은 박물관 벽에 걸린 그림,
가운데는 전시된 실제 유물,
오른쪽은 고리부분만 찍은 것,
고리 안에 봉황이 있다.
고분군 출토 유물 전시실 입구에
불이 켜지며 나타난 용과 봉황
봉황문양고리자루큰칼이 출토되었다는
왕의 무덤 M3호분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것
무덤에서 출토된 금장식 유물들
M1호분에서 출토되었다는 로만글라스,
지중해 연안에서 제작된 유리그릇으로
외국과 교역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유물.
진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이것은 복제품
금동관모 재현품
진품은 경상국립대 박물관 소장
★ 옥전고분군
박물관 뒤편으로 올라가 고분군으로 향하던 중
비가 많이 내렸다.
되돌아 내려와 정자에 앉아
고분 바라보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림.
비가 좀 잦아들어 다시 오르기 시작
옥전고분군은 황강변의
해발 50~80 m에 이르는
야산의 정상부에 있다.
고분의 총수는
약 1,000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한 지역에 지름 20~30 m 의 고총고분이
18 기 군집하고 있다.
고분군에 올라 바라본 전망,
황매산에서와 마찬가지로
겹겹이 보이는 산의 모습이
먹으로 농담을 다르게 하여 그려놓은 듯
참 멋있다.
고요한 고분군
박물관과 고분군을 다 보고 주차장으로 나오며
입구의 분수를 다시 보니
가운데 조형물이 큰칼의 봉황문양고리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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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박물관에서 30~40분 달려
해인사 가까이 있는 소리숲펜션에 도착
6층 객실
호텔방에 비하면 절반 정도로 좁았지만
별 불편은 없었다. 이 곳에서 2 박 예정
객실 창문으로 보이는 전망
저녁 먹으러 펜션 근처에 있는
솔밭쉼터식당으로...
두부버섯전골 주문
한정식부문 우수상 수상이라고 간판에 있어서
기대를 좀 했는데 기대에 못미침..
생약채비빔밥을 시켰어야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