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여행/2010년 10월 제주도 6

1. 우도

2010 년 10 월에 제주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우리는 하루 먼저 가서 우도 관광하고 다음날 제주시에서 합류하기로 해서, 20 일 수요일 낮 2시 55분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향함 김포공항에서 수학여행 가는 고등학생들과 같은 비행기를 탔다. '라떼는 말야... 고등학교 때 경주가고, 대학 졸업여행때나 제주 갔는데... 그것도 밤기차 타고 목포로 가서 배타고 갔었쥐...' 이러고 궁시렁거리면서... ㅎㅎ 제주도에서 첫날을 묵을 숙소는 서귀포 칼 호텔 지하에 있는 뷔페 식당 살레에서 저녁식사 저녁 먹고 호텔 정원에서 밤 산책도 하고 다음날 아침 먹고 또 산책 아침 식사 후 산책하다가... 호텔 건물과 팔각정을 배경으로, 이 곳이 호텔 홍보 촬영 포인트인 듯 호텔 건물 바로 앞에서... 자혜아빠가 게으름의 ..

2.용두암 공원, 서귀포 자연휴양림

우도--> 성산포항 --> 공항 근처로 와서 렌트카 반납하고, 택시 타고 용두암 공원으로, 공원에 먼저 와 있던 일행과 만나다. 용두암이 있는 해변 용두암 근처에 있는 용연 다리에서 용이 살았던 연못이라 하여 용연(龍淵)이라고 한다...고 한다. 공원 산책을 마치고 저녁 먹으러 진주식당으로, 서귀포에서 해물 뚝배기로 유명하던, 후줄근하던 그 진주 식당이 제주시에서 이렇게 큰 건물로... 전복 영양 돌솥밥과 성게미역국, 갈치 조림으로 저녁 식사. 막걸리와 함께 한라 수목원. 식사 후 한라 수목원으로 가서 밤산책 밤 늦게 도착할 희원네만 빼고 다 모임 오랜만에 만나 반가움 수목원 산책 끝내고 롯데 마트 들러서 장보고, 서귀포 자연 휴양림으로 향했다. 서귀포 자연 휴양림의 산림 휴양관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

3.올레길 8 코스

서귀포시 대포동에 있는 대포 횟집에서 점심 식사. 옥돔 구이를 먹었는데 곁들이 안주(스키 다시)가 많이 나와 전복 죽도 먹고 회도 먹고... 횟집 근처에 주차해 놓고 올레 8 코스로 걷기 시작 한라산 보며 걷다가, 바다를 만났다가... 주상 절리 공원 지나고... 컨벤션 센터 앞 돌 공원에서 휴식, 그리고 주름치마바위(희수 아버님이 명명) 계속 걸어서... 씨에스 호텔을 관통하는 올레 길을 지나... 돌다리 건너... 작은 폭포가 있는 공원에서 요트 항구 옆에, 씨푸드 뷔페 샹그릴라 건물, 그 옆을 지나는 올레 길 중문 관광단지 색달동 롯데 호텔에서 내려다본 (2년 전에도 내려다본) 중문 해수욕장과 호텔안의 꽃밭 꽃밭에서 어깨 비스듬 나란히 하고서... 호텔 안에 새와 토끼 등이 있는 작은 동물원도 구경..

4.러브랜드, 올레길 6코스

제주시에 있는 세연 일식집에서 저녁 식사. 사진 찍는 걸 잊고 먹다가 거의 다 먹은 접시만 찍음 ㅋ 저녁 식사 후 한섭 아빠는 결혼식 주례 때문에 서울로 올라가시고 나머지 사람들은 러브 랜드로 들어가서 처음 본 것. 작품 이름은 '욕망' 여럿이서 함께가 아니면 오기 힘든 곳, 러브 랜드에서 참 많이들 웃었다. ㅎㅎㅎㅎㅎㅎ 관람 끝내고 사진 찍었는데... 모자이크 처리~ (사실은 야간 촬영 모드로 바꾸는 걸 깜빡 잊는 바람에 카메라가 초점을 못 맞춤) 다같이 모인 두 번째 밤은 서귀포에 있는 제주 대학교 연수원에서 숙박 연수원 입구와 건물 정문 앞의 큰 길로 걸어 나와서 오른쪽의 샛길로 돌아가거나, 혹은... 이렇게 연수원 울타리를 넘어가서... ㅋ 아침 산책 시작 조금 가면 바다를 만나게 된다. 각자 취..

5.이중섭 미술관, 절물자연휴양림

60 년 전통을 자랑한다는 중국집 덕성원에서 점심 식사. 화교가 운영하는지 종업원 말투가 중국사람 말투였다. 탕수육과 삼선 짬뽕 (이 곳의 짬뽕은 우동과 비슷, 매운 짬뽕을 시켜야 빨간 국물의 짬뽕이 나온다.) 덕성원 가까이에 바로 이중섭 거리가 연결되어 있다. 이중섭이 625 때 가족과 함께 피난 와 1년여동안 머물렀는데 그가 살았던 집을 복원하고, 그 곳으로부터 남북 360 m 를 이중섭 거리로 정했다. 거리에는 그의 그림들이 가로등으로 세워져 있는데 어두워서 불이 켜지면 볼만할 것 같다. 초가 지붕은 이중섭이 살았던 집을 복원한 것. 그 위쪽에는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미술관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지만, 작품 하나하나를 찍은 것은 아니니까 ... 점심 식사 후에 잠시 휴식하듯이 이중섭 미술관..

6. 남기고 싶은 사진들

여러 장소에서 바라본 한라산 우도에 있는 '빨간머리 앤의 집' 소설 빨간머리 앤을 테마로 한 전시관이자 카페.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시간에 쫓겨서.. 귀여운 그림^^ 우도 해안도로 곳곳에 있는 해녀 탈의장 컨벤션 센터 근처 돌 공원에 전시된 제주 물 항아리 '허벅' 중문,색달 해변에 설치되어 있는 조각상 포즈 멋있고 배경 좋고 다 좋은데, 허리에 웬 손이 붙어 있는 건지... 내가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나 보다. -_- 올레길 걷다 만난 시가 있는 작은 공원 돌하르방 아니고 나무 하르방 절물 자연휴양림에서... 절물 자연 휴양림 입구에 있는 환영표지판, 영어보다 더 어려운 제주 사투리 올레 길을 알려주는 표시들 절물 자연휴양림의 삼나무 숲, 그림같은 사진 위에 시를 하나 적고 액자에 넣어 걸어 놓으면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