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의 둘째날 아침
국밥으로 아침을 먹기 위해
국밥집 찾아 헤매다가
결국 맥도날드에 들어가
맥모닝 주문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윤아 아빠, 엄마께서는
그리 오랜만이 아니었겠지만...
★ 감은사지
이 날은 경주의 동해안 쪽 관광.
제일 먼저 감은사지를 찾았다.
감은사지
감은사는 문무왕이 짓기 시작했는데
문무왕이 죽자 유언에 따라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화장한 뒤 동해 앞바다의 대왕암에 안장하고
그의 아들 신문왕이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절을 완공해 감은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이
가까이 있는거였고나...
감은사지 앞에 남아 있는
2 개의 삼층석탑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우리 밖에 없어
두 탑을 요리조리 살펴보고 사진 찍고... ㅎ
감은사지 한 쪽에 있는 나무,
죽은 나무를 이렇게
멋있게 보존할 일인가 했는데
아래 쪽에 두어 가지가 아직 살아 있어
잎이 달려 있는 듯
★ 전촌 용굴(사룡굴, 단용굴)
감은사지에서 좀 더 동쪽으로 달려
전촌 용굴로...
감포의 작은 어촌마을에 도착했는데
이 곳은 전촌항.
전촌 용굴이 뭔가 했더니
전촌은 지명이고
전촌에 있는 용굴이라는 뜻
맞게 찾아왔나? 싶게
아무것도 안보이더니
한 쪽 구석에
전촌 용굴에 대한 안내문이 있었고
용굴로 가는 길이 시작되었다.
용굴로 가기 위해 오르는 해파랑길
가볍게 등산하는 느낌으로...
동서남북을 지키는
네 마리의 용이 산다는 사룡굴에 도착
다들 다정한 모습으로 찰칵~!
단용굴은 사룡굴 올라온 만큼 더 가야 해서
힘드니까 그냥 내려왔다.
★감포 전촌항의 부둣가 횟집
전촌항에 몇개의 횟집이 있는데
그 중 한 집에서 가자미 널어 놓은 것에 이끌려
말린 가자미도 택배 주문해 놓고,
한섭엄마가 주인 아주머니 관상을 보니
요리 잘하게 생겼다고 해서
그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소라 한 접시 주문했는데
반으로 나눠 놓은 것이 저 정도.
말린 가자미 구이는
일인당 하나씩 반찬으로 나왔는데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다가 사진 찍음 ㅎ
한 입 베어 먹고 감탄을 금치 못했던
얼갈이 김치
회덮밥
가자미 지리탕
생 가자미 넣고 끓여
국물 맛이 시원하고 맛있었다.
맛있어서 행복했던
음식점의 이름은 부둣가 횟집.
검색해서 찾아 두었던
여러 맛집 다 마다하고
즉흥적으로 결정해 찾아 들어간
부둣가 횟집은
옳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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