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23 년 10 월 경주

④ 감은사지, 전촌 용굴

코로모 2023. 11. 7. 22:22

경주에서의 둘째날 아침

국밥으로 아침을 먹기 위해

국밥집 찾아 헤매다가

 

결국 맥도날드에 들어가

맥모닝 주문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윤아 아빠, 엄마께서는

그리 오랜만이 아니었겠지만...

 

★ 감은사지

 

이 날은 경주의 동해안 쪽 관광.

제일 먼저 감은사지를 찾았다.

 

감은사지

감은사는 문무왕이 짓기 시작했는데

문무왕이 죽자  유언에 따라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화장한 뒤 동해 앞바다의 대왕암에 안장하고

그의 아들 신문왕이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절을 완공해 감은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이

가까이 있는거였고나...

 

감은사지 앞에 남아 있는

2 개의 삼층석탑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우리 밖에 없어

두 탑을 요리조리 살펴보고 사진 찍고... ㅎ

 

 

감은사지 한 쪽에 있는 나무,

죽은 나무를 이렇게

멋있게 보존할 일인가 했는데

아래 쪽에 두어 가지가 아직 살아 있어

잎이 달려 있는 듯

 

★ 전촌 용굴(사룡굴, 단용굴)

 

감은사지에서 좀 더 동쪽으로 달려

전촌 용굴로...

 

감포의 작은 어촌마을에 도착했는데

이 곳은 전촌항.

전촌 용굴이 뭔가 했더니

전촌은 지명이고

전촌에 있는 용굴이라는 뜻

 

맞게 찾아왔나? 싶게

아무것도 안보이더니

한 쪽 구석에 

전촌 용굴에 대한 안내문이 있었고

용굴로 가는 길이 시작되었다.

 

용굴로 가기 위해 오르는 해파랑길

가볍게 등산하는 느낌으로...

 

동서남북을 지키는

네 마리의 용이 산다는 사룡굴에 도착

 

 

 

다들 다정한 모습으로 찰칵~!

 

단용굴은 사룡굴 올라온 만큼 더 가야 해서

힘드니까 그냥 내려왔다.

 

★감포  전촌항의  부둣가 횟집

 

전촌항에  몇개의 횟집이 있는데

그 중 한 집에서 가자미 널어 놓은 것에 이끌려 

말린 가자미도 택배 주문해 놓고,

한섭엄마가 주인 아주머니 관상을 보니

요리 잘하게 생겼다고 해서

그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소라 한 접시 주문했는데

반으로 나눠 놓은 것이 저 정도.

말린 가자미 구이는

일인당 하나씩 반찬으로 나왔는데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다가 사진 찍음 ㅎ

 

한 입 베어 먹고 감탄을 금치 못했던

얼갈이 김치

 

회덮밥

 

가자미 지리탕

생 가자미 넣고 끓여 

국물 맛이 시원하고 맛있었다.

 

맛있어서 행복했던

음식점의 이름은 부둣가 횟집.

검색해서 찾아 두었던

여러 맛집 다 마다하고

즉흥적으로 결정해 찾아 들어간

부둣가 횟집은

옳은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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