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23 년 10 월 경주

③ 야경 투어

코로모 2023. 11. 7. 22:26

경주 야경 투어를 신청,

7 시 30 분에

동궁과 월지 주차장에 주차 후 

관광버스 탑승

 

월요일이라 투어 참가자가

많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깨고 

버스에 빈자리가 없이 만석이다.

투어 시작 전, 해설사가 마이크 잡고 

동궁과 월지에 대해 설명 중.

설명을 끝내고 버스는 동궁과 월지로 이동

 

★동궁과 월지

조선시대부터

'안압지'로 알려져 있었던 곳이

원래의 이름을 찾아

요즘엔 '동궁과 월지'라고 불리운다

 

동궁과 월지의 야경,

화려한 조명을 받아 빛나는 풍경

 

나무들이 수면 위에 비치는 풍경과

대칭을 이루어 환상적이다.

 

동궁과 월지  모형

 

이후로는 버스는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한다.

 

★ 첨성대

 

조명받은 첨성대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관측대

원형은 하늘을 상징,

위의 사각형은 땅을 상징,

높이 9.17 m

 

이 날 경주의 밤은 좀 추웠다.

 

★ 계림

 

계림은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난 곳으로 알려진 

오래되고 울창한 숲이다. 

해설사가 이것저것 많이 설명 중,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ㅎ)

 

울창한 숲과 왕릉이 보인다.

숲도 왕릉도 조명을 받고 있다.

나무들도, 릉 안에 계신 임금님도

잠을 못 자겠네 ㅎ

 

★ 교촌마을의 향교와 최 부잣집

 

해설사가 사람들을 앉혀 놓고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곳은 

 

경주 향교

밤이라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문 앞에 사람들 앉혀 놓고 설명 중.

경주 향교는 경북에서 가장 큰 향교,

이 곳은 낮에 와야

이것저것 구경할 게 많을 것 같다.

 

최 부잣집

해설사의 설명 중

기억나는 것 몇 가지는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가훈이 있다는 것과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에

3 년간 무명 옷을 입으라는 것 등.

경주 교동법주는

최 부잣집에서만 소량 생산된다고 하니

맛을 보려면 이 곳도 낮에 와야 할 듯...

 

★ 월정교

야경 투어의 마지막, 월정교

 

화려한 왕궁의 다리, 월정교

조선시대에 유실된 것을

고증을 거쳐 2018 년에 복원,

월정교에 얽힌 이야기 -

원효대사의 요석 공주의 스토리를

해설사가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다.

 

월정교를 건너며

 

특별히 포즈를 요구한 적 없건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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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 야경 관람을 끝으로

투어를 마치니 시간이 10 시 쯤 되었다.

버스 타고 주차한 곳으로 돌아와

숙소로...

 

늦게까지 밖에서 추위에 좀 떨었던지라

숙소에선 잠깐 다 같이 모여

간단히 차 정도만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