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여행/2010년 10월 제주도

5.이중섭 미술관, 절물자연휴양림

코로모 2023. 4. 5. 22:10

60 년 전통을 자랑한다는 중국집 덕성원에서 점심 식사.

화교가 운영하는지 종업원 말투가 중국사람 말투였다.

탕수육과 삼선 짬뽕

(이 곳의 짬뽕은 우동과 비슷, 

매운 짬뽕을 시켜야 빨간 국물의 짬뽕이 나온다.)

 

덕성원 가까이에 바로 이중섭 거리가 연결되어 있다.

이중섭이 625 때 가족과 함께 피난 와 1년여동안 머물렀는데

그가 살았던 집을 복원하고, 그 곳으로부터

남북 360 m 를 이중섭 거리로 정했다.

거리에는 그의 그림들이 가로등으로 세워져 있는데

어두워서 불이 켜지면 볼만할 것 같다.

 

초가 지붕은 이중섭이 살았던 집을 복원한 것.

그 위쪽에는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미술관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었지만,

작품 하나하나를 찍은 것은 아니니까 ...

 

점심 식사 후에 잠시 휴식하듯이 이중섭 미술관을 관람하고

절물 자연 휴양림으로 향했다.

 

 

제주시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에 있는

절물 자연 휴양림에는

40~45년생 삼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고 함

 

울창한 삼나무 숲의 삼울길

 

키 크고 울창한 삼나무 숲을

새소리를 들으며 산책했다.

산책로는 여러 존(zone)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크게 호흡하기 존(zone) 을 큰 숨 쉬어가며 지나기

 

큰 소리로 웃기 zone 을 하하 웃어가며 지나기

 

크게 박수치기 zone 에서는

짝짝짝 박수 쳐 가며...

(말 참 잘 듣는다 ㅎㅎ)

 

전망대로 오르는 등산로,

절물 오름 등산로

 

밤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더니  

산이 구름 속에 묻혔다.

구름 속으로 등산

 

구름 속을 걸어서 해발 697 m 의 전망대에 도착,

아무 것도 안 보이지만...

 

습도 100 %,

구름에 젖은 모습으로 차 마시고

 

전망대에서 내려와 악수터에서 물 마시고

생이소리질로...

새소리가 들리는 아름다운 산책로

(손가락으로 길 안내하는 하르방 귀여우셔라 ㅎ)

 

생이소리질 지나 접어든 건강산책로,

울창한 삼나무 녹색 숲 사이로

발바닥 지압하며 걸을 수 있는 길인데

지압 안해도,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건강산책로

 

건강산책로 시작점에서

마지막 단체사진

 

공항 근처의 늘봄 흑돼지 집에서 저녁 식사

7 시 50 분 비행기편으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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