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23 년 10 월 경주

⑧ 통도사, 반구대 암각화

코로모 2023. 11. 7. 22:11

밤늦게 운전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하루 더 자고 다음 날 밝을 때

천천히 집에 올라가기로 했다.

 

숙소는 '롯데시티 호텔 울산'

울산 시내에 있는 호텔인데

외국 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마주치는 사람들이 외국인이 많았고

엘리베이터 안내도 '다운~~ 업~~' 하면서

영어로만 안내되었다.

 

체크인 후 저녁 식사는

근처 갈비탕 집에서...

 

다음 날 아침은...

 

호텔 조식 부페,

경주에서의 조식 부페보다는

규모가 작고 저렴했지만

어쨌든 이틀 연속 조식 부페  먹다. ㅎ

 

★ 통도사

 

울산의 바닷가를 갔다가

경남 양산에 있는

통도사에 갈 예정이었으나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아

바로 통도사로 향했다.

 

주차장에 주차 후

통도사로 향하는 길

저 다리가 '삼성반월교'인데

다리 건너 조금 걸어가면  일주문이 나온다.

 

일주문

 현판에 '영취산통도사'라는 글씨는

흥선대원군의 친필이라고 한다.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 지나고 나서

보이는 절의 모습

제일 뒤쪽에 보이는 건물이 대웅전

 

국화와 나무로 장식한 것,

사찰에 이런 식의 장식이 있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난데없이 어린 왕자는

왜 있는 걸까요??ㅎ

 

대웅전 -국보 건물이다.

 

대웅전의 뒤편 모습

대웅전의 뒤쪽에 통도사의 상징인

금강계단 불사리탑이 있다고 해서

찾아 보는데

담 너머로 보이는

'금강계단 불사리탑' - 국보

여기에 당나라에서 모시고 온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대웅전 안에는 불상이 없다고 함

금강계단 있는 곳에 들어가

불사리탑을 직접 볼 수 있는

요일과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우리가 간 날은 해당되지 않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사찰 답게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해설자와 함께 들어와 사진 찍고 하는 모습은

다른 사찰에서는 보지 못한 모습이었다.

 

한 외국인이 사진 찍고 있는 것은

'봉발탑'이라고 한다.

사찰에서 쓰는 승려의 공양 그릇인

발우를 형상화한 것 

 

★ 울산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울산 울주 대곡리의

반구대 암각화를 보러 가는 길 입구에

암각화 박물관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다.

 

주변 경관을 포함한

반구대 암각화 축소 모형

 

화면으로 설명되고 있는 암각화

 

이제 암각화를 직접 보기 위해 출발~

걸어서 30 분 정도 걸리는 길이다.

 

가는 길에 이런 아름다운 풍경도 만나고

 

'집청정'이라는 건물도 만난다.

이 건물은 1713 년에 세워진 정자로

겸재 정선의 그림 '반구'에

이 정자가 묘사되어 있다고 한다.

 

가다가 보니

공룡 발자국 화석이라는

표지판이 있어 내려가 봤는데

도대체 어떤 것이

공룡 발자국이라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해설사가 필요하다.

 

드디어 암각화가 있다는 곳에 도착

 

그림 설명으로는 이렇게

그림이 한가득 그려져 있다는데

 

망원경으로 아무리 들여다 봐도 

작은 그림 두 개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이 때의 시간이

오후 12 시 반 쯤이었는데

암각화가 그려진 바위가

그늘져 있는 시간이고

오후 4 시 이후 햇빛을 받아야

또렷이 보인다고 한다.

4 시까지 기다릴 수는 없고

다음 번에 다시 와 보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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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점심 먹음.

오는 길은 비가 많이 왔다.

여행이 모두 끝나고

비를 맞이하게 돼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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