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25 년 2 월 강화도

⑷ 강화평화전망대

코로모 2025. 2. 25. 22:34

둘째날 아침

 

리조트 앞 풍경

아래쪽 수영장 한 쪽에 눈이 쌓여 있고

그 옆에 볼록볼록하게 보이는 것은

뜨듯한 물이 채워진 수영장인데

온실처럼 덮어 놓은 것.

바다쪽은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뿌옇다.

 

희원아빠는 일이 있으셔서

둘째날 새벽에 서울로 떠나셨기 때문에

인원이 9 명으로 줄었다.

 

404호로 올라가서 아침식사,

삶은 계란, 뱅어포 구이,

백김치, 무생채, 나물, 김...

 

무생채와 함께 먹는 육전,

그리고 사진은 안찍혔지만

오곡찰밥과 누룽지

 

2차로, 버터에 구운 베이글에

크림치즈 발라 먹기

 

3 차로 컵라면도 먹을까 하다가 참았다. ㅎㅎㅎ

마지막으로는 사과와 황금향이었나?

무슨향인데 잊었다..

아무튼 과일 먹음.

 

★ 강화평화전망대

 

리조트에서 10 반 경 체크아웃하고

40 분 가량 걸려 강화도 북쪽에 있는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에 도착.

이 곳에 도착하기 전 민통선을 통과할 때

운전자 신분증을 군인에게 보여주고 차량 통과,

매표소에서는 전원 신분증 보여주고

경로할인받아 무료로 통과하여 이곳까지 올라옴.

 

주차하고 나서

전망대 건물로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제적봉비,

제적봉은 공산당을 제압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이 고지를 제적봉이라 정하고

제적봉비의 글씨는 김종필이 써서

1966년 비 건립식 거행.

 

전망대 건물로 들어가기 전,

포토존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혼자서 사진 찍음 ㅋ

 

전망대 건물 1 층의 전시실 

'북한 주민들이 사는 모습은 어떨까?' 관람

 

북한 영화에 대한 전시

 

북한 학생의 교복에 대한 내용으로 전시

 

북한 화폐 전시

 

서울말과 북한어 그 차이,

흰바탕에 쓰인  서울말,

돌려 보면 노란바탕에 쓰인 북한어,

서울말과 북한어가 똑같은 것도 몇개 있다.

 

2층에는 강화의 역사와

전쟁사에 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외국의 침입을 온몸으로 받아낸 강화,

민족의 성지, 호국의 성전...

 

강화도에 설치된  5진 7보 53 돈대

 

시기별로 설명되어 있는 강화전쟁사

 

강화도는 원래 해안선이 복잡하고

갯벌이 넓었는데

고려시대때부터 꾸준히 간척사업이 이루어져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빗금친 부분이 간척지)

전혀 몰랐었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커튼이 있는 곳을 열고 들어가니

사방 벽과 바닥에 동영상이 입체적으로 비춰져

 

나무 아래와 물속까지

여러 동물들이 움직이고 있는데

터치하면 동물들이 반응을 한다고 

이런 곳을 인터렉티브 동물원이라고 한다고...

 

희수엄마를 멋진 배경으로 찍어드리려고 했는데

사람얼굴에까지 영상이 비춰져서 

이상하게 찍힘 ㅎㅎ

이 곳에서는 사진을 찍을 게 아니라

동물들을 터치해서 반응을 보는 곳인가 보다.

 

드디어 3 층의 북한땅 조망실,

남한에서 가장가까운 거리(2.3 km)에서

북한땅을 볼 수 있는 곳.

망원경에 500 원을 넣고 2 분동안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자혜아빠가 망원경을 갖고 와서

돌아가며 실컷 봄. ㅋ

 

북한 땅을 망원경으로 보긴 봤는데

추운 날씨 때문인지 사람이 보이지는 않았다.

그리고 미세먼지 때문인지 

맑은 날씨인데도 하늘이 뿌얘서

전망하기에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북한과 남한 사이에 흐르는 강물은

일부가 얼어서 얼음이 둥둥 

떠내려가고 있었다.

 

전망대와 북한땅의 위치를 보여주는 모형지도 

 

모형지도 앞에는 시청각실

 

북한땅 조망을 마치고

전망대 건물을 나서고 있는 다섯 여인...

 

앞서 가던 남성분들은

주차장 가는길에 해병대 탱크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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