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19 년 양구 속초

둘레길

코로모 2019. 12. 8. 03:29


펜션에서 간단히 아침 먹고 좀 쉬다가 짐 싸서 차에 실어 놓고 열쇠를 반납하니

펜션 아저씨가 둘레길을 꼭 꼭 가 보라고 추천해 주셨다.

(아저씨가 친절하게 말하기는 했는데, 청소상태가 너무 엉망이고, 식기류등이 형편없었다.

아저씨한테 불만사항에 대해 항의를 좀 해 볼까 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말하는 바람에 그냥 아무 말 안하고 인사만....

그래도 난방은 잘 되서 뜨뜻한 바닥에서 잘 자기는 했다. )


 

일출을 봤던 외옹치 해수욕장 오른편에 나무데크로드로 되어 있는 바닷가 둘레길.

둘레길이 시작되는 곳 쯤에서 북쪽으로 바라다본 바다.

바다 한가운데 작은 섬 조도가 보인다. 조도에 있는 하얀 등대도 조그맣게 보인다.

북쪽으로 더 올라가 조도를 바라보며 그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는 것이 그렇게 장관이라고, 속초 8 경 중 하나라고 함. 



 원래 이 쯤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었으나 데크로드 입구의 문이 잠겨, 7 시에 연다고 해서



외투가 더워요~




이런 군사 시설도 있고



철조망 쳐진 길도 지나고



전망대



전망대에서 다 함께 셀카



걷다 힘들면 중간까지만 가다 돌아오자 했었는데, 길이 나 있으니 자꾸만 가게 되네



바위틈의 꽃, 나비도 관찰하고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설악산인가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이 아마도 라마다 호텔?



계단 기둥이라고 해야 하나? 양 옆에 하얀 상자처럼 생긴것에

한 쪽에는 Sokcho, 다른 쪽엔 바다향기로 제 2 전망대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그 옆에 외옹치 지명의 유래에 대한 설명이 붙어 있다.



외옹치 지명 유래 설명


제 2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수평선이 시원하게 죽 뻗어 있다.



다시 계단 내려가



계속 걸어 가면



데크로드가 거의 끝나 간다.



하늘색 = 바다색



결국엔 끝까지 다 걸어,   펜션 주차장으로 돌아 가는 길.




우리가 걸은 길의 이름은 바다향기로(路), 

1. 암석 관찰길-처음에  바닷가에 바위가 많았던 그 길

 2. 안보체험길- 군사시설이랑 철조망길, 이 길 끝에 전망대가 있었고

3.하늘데크길 -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걸었던 제 2 전망대가 있던 그 길

4 대나무 명상길 - 대나무가 있었나?? 바다만 보며 걷느라 못봤나 보다.

5. 그리고 현위치에서 죽 올라가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펜션 주차장으로



삼거리 도착하여 길건너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홍삼,비비빅 등 사서 잠시 앉아서 쉬며 먹고 나서 펜션 주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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