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에서 간단히 아침 먹고 좀 쉬다가 짐 싸서 차에 실어 놓고 열쇠를 반납하니
펜션 아저씨가 둘레길을 꼭 꼭 가 보라고 추천해 주셨다.
(아저씨가 친절하게 말하기는 했는데, 청소상태가 너무 엉망이고, 식기류등이 형편없었다.
아저씨한테 불만사항에 대해 항의를 좀 해 볼까 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말하는 바람에 그냥 아무 말 안하고 인사만....
그래도 난방은 잘 되서 뜨뜻한 바닥에서 잘 자기는 했다. )
일출을 봤던 외옹치 해수욕장 오른편에 나무데크로드로 되어 있는 바닷가 둘레길.
둘레길이 시작되는 곳 쯤에서 북쪽으로 바라다본 바다.
바다 한가운데 작은 섬 조도가 보인다. 조도에 있는 하얀 등대도 조그맣게 보인다.
북쪽으로 더 올라가 조도를 바라보며 그 위로 떠오르는 해를 보는 것이 그렇게 장관이라고, 속초 8 경 중 하나라고 함.
원래 이 쯤에서 일출을 보려고 했었으나 데크로드 입구의 문이 잠겨, 7 시에 연다고 해서
외투가 더워요~
이런 군사 시설도 있고
철조망 쳐진 길도 지나고
전망대
전망대에서 다 함께 셀카
걷다 힘들면 중간까지만 가다 돌아오자 했었는데, 길이 나 있으니 자꾸만 가게 되네
바위틈의 꽃, 나비도 관찰하고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설악산인가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이 아마도 라마다 호텔?
계단 기둥이라고 해야 하나? 양 옆에 하얀 상자처럼 생긴것에
한 쪽에는 Sokcho, 다른 쪽엔 바다향기로 제 2 전망대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그 옆에 외옹치 지명의 유래에 대한 설명이 붙어 있다.
외옹치 지명 유래 설명
제 2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수평선이 시원하게 죽 뻗어 있다.
다시 계단 내려가
계속 걸어 가면
데크로드가 거의 끝나 간다.
하늘색 = 바다색
결국엔 끝까지 다 걸어, 펜션 주차장으로 돌아 가는 길.
우리가 걸은 길의 이름은 바다향기로(路),
1. 암석 관찰길-처음에 바닷가에 바위가 많았던 그 길
2. 안보체험길- 군사시설이랑 철조망길, 이 길 끝에 전망대가 있었고
3.하늘데크길 -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걸었던 제 2 전망대가 있던 그 길
4 대나무 명상길 - 대나무가 있었나?? 바다만 보며 걷느라 못봤나 보다.
5. 그리고 현위치에서 죽 올라가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펜션 주차장으로
삼거리 도착하여 길건너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홍삼,비비빅 등 사서 잠시 앉아서 쉬며 먹고 나서 펜션 주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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