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박수근 미술관에서 한 시간쯤 달려서 도착한 속초
예약한 숙소, 해뜨는 집 펜션
객실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는데.., 여름엔 그럴 지 몰라도 그 외 계절에는 그렇지 않다는 걸 아침이면 알 수 있는 그런 집. ㅋㅋ
그리고 홈페이지 사진에는 1 층 객실에서 바다 풍경이 멋지게 보였는데
그것 또한 ..... 우리가 1 층을 잡아서 그런가? 그래도 계단 오르락 내리락은 귀찮아...
바다 풍경은 밖에 나가서 보면 되지 뭐.
펜션 옥상에서 바라본 바다.
1 층 객실 안에서는 전봇대와 주차장만 크게 보이고 바다는 저 멀리 쬐금 보인다.
짐 풀고 좀 쉬다가 저녁먹으러 감
근처 시장에 있는 '현희네 활어횟집'
대게와 회 코스로 주문, 제일 먼저 나온 각종 해산물
싱싱한 오징어회
메인 중 하나인 회 한접시인데, 숭어회였나? 아무튼 이런거 한 접시 나와서 먹다가 찍음.
그런데 보통 회 먹을 때 많이 먹던, 흔히 보던 우럭이나 방어 같은 게 아니고 색도 하얗지 않고 맛도 그닥 별로, 실망.
다 먹지도 못하고 나중에 나온 매운탕에 넣어 익혀 먹었다.
두 번째 메인, 대게 찜과 볶음 밥. 그런대로 맛있었음.
매운탕
다음날 해 뜨는 시간은 6 시 33 분으로 예보되어 있고, 우리는 바다로 직접 나가서 일출을 보기로 했다.
날씨가 맑음이니 드디어 일출을 보는것인가.... 지난번 강릉에서 실패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새벽에 일어나 바다로 일출 보기 위해 나섰는데 서쪽하늘에 뜬 달, 보름이 이삼일 지난 뒤의 달이다.
우리가 일출을 보기 위해 간 곳은
펜션 바로 앞,에 걸어서 2~3분 밖에 안걸리는 외옹치 해수욕장
수평선 바로 위 붉게 물든 하늘, 곧 해가 뜰 예정.
일출을 기다리며, 저기 보이는 건물은 롯데 리조트
수평선 위에 낮게 보이는 구름, 고깃배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해가 보이기 시작.
구름 사이로 보이는 해, 구름 주변이 붉게 물들어 타오르는 듯
드디어 구름 위로 올라왔다.
이것은 작은 언니가 찍어서 가장 잘 찍었다고 평가받은 사진.
이것은 큰오빠가 찍은 것으로, 갈매기가 함께 찍힌 일출 사진
해가 떠 올라 환하게 밝아진 해변
몇년 전 강릉에서 어이없게 놓친 일출을 이번에는 성공적으로 보고, 다시 길건너 펜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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