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잘 먹고, 약국에 들러 큰언니 다리에 붙일 파스를 사고 보석사로 향했다.
원래 계획은 인삼을 처음 재배하기 시작했다는 개삼터에 갔다가 보석사로 갈 예정이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힘들었던 등산으로 개삼터는 생략하고 보석사만 가기로
보석사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놓쳐 길을 잘못 들었는데
차를 돌리려다 보니 은행나무가 있었다.
원래 보석사를 둘러 보고 나서 은행나무 보러 오려고 했었는데 은행나무 먼저 보게 되었다.
천연기념물 제 365 호, 보석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서 있으며
나무의 나이는 1,000 년으로 추정.
나무의 높이는 40 m, 가슴높이의 원줄기 둘레는 10.4 m
가지의 길이는 동서쪽 25 m, 남북쪽 29 m.
그러니까 하늘에서 봤을 때 나무의 크기는 지름 약 24~29 m 의 원 크기라는 것.
보석사 주지 스님이 관리자.
나라에 변고가 있으면 나무가 소리내어 운다고...
노인이 지팡이 짚듯, 길게 뻑은 가지가 스러지지 않게 지지대로 받쳐 놓았다.
새로운 꽃 발견, 사진으로 검색
또 검색
계속 관찰. ㅎㅎㅎ
관찰 끝.
보석사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