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18 년 대둔산

조무락

코로모 2018. 6. 6. 23:54


매년 인삼축제가 열리는 금산에 왔으니

 인삼을 사가지는 않더라도 인삼과 관련된 음식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점심은 인삼정식으로 유명산 조무락에서.





이 사진은 내가 찍은 게 아니고 다른데서 퍼온 것이다.

(등산으로 힘들었는지 식당 사진 찍는 것도 잊어먹고 안찍어서...)

조무락은 조용한 주택가 근처에 일반 주택처럼 있었다.



우리가 도착하니 이렇게 상이 차려져 있었다.

예약손님만 받는 식당인데 그 날 낮에는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기본 상차림에 요리가 새로 나올 때마다 음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한다.

네모난 녹색 부침개는 부추를 갈아서 만든 부침개



흑임자죽.



떡갈비는 먹다가 사진 찍음.



굴소스로 간을 한 잡채

간장이 아닌 굴소스로 간을 해서 맛이 새로웠다.



참치무침인데 가장자리에 파란것은 봄에만 맛볼 수 있다는 인삼 열매.

인삼열매의 이름은 인삼딸(귀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아들도 아니고 딸 ㅎ)

참치무침과 함께 먹은 인삼딸의 맛은 약간 쌉싸름한 맛



이것은 가느다랗게 채친 것을 바삭하게 튀겨서 가장자리의 소스와 버무려서 먹었는데

무엇을 튀긴 것이라고 했는지 생각이 안난다. 언니도 생각 안난다고... 아무튼 맛있었다.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



찹쌀과 녹두를 넣고 끓인 삼계탕



홍삼가루를 넣고 끓였다는 된장찌개



반주로 먹은 인삼주 그리고 후식

남은 반찬을 싸갈 수 없냐고  했더니 일회용 도시락이 떨어져서 싸 줄수가 없다고...

인삼정식이라고 해서 수삼튀김, 무침 같은게 막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인삼이 들어간 듯 안들어간 듯, 삼가루를 넣는다거나 열매를 사용한다거나 해서

인삼티를 많이 내지 않고 차려낸 인삼정식이었다. 인삼요리를 많이 연구하신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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