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16 년 홋카이도

북해도 시코츠 호수

코로모 2016. 5. 21. 19:30


가족여행을 가기 위해 2013 년 11 월부터 매달 1인당 5 만원씩 회비를 모으기 시작,

2015 년 8 월까지 총 22 개월간 모아서 1인당 110 만원이 모였고. 이자 15 만여원하고 추가 비용 더 내고 해서...

아무튼 일인당 여행비용은 1,279,000 원.

그동안 모임 때마다 어디로 갈것인가 논의한 끝에 여러 차례 진통을 거쳐 드디어 북해도로 떠나게 되었다.

원래 10 명 전원 갈 계획이었으나 아쉽게도 세째 오빠 부부가  못가게 되어서 8 명이 가기로...



2016 년 4 월 25 일 월요일, 아침 7 시 40 분에 인천 공항에 모여, 10시 10분 출발 홋가이도행 비행기를 타다. 
오후 1 시가 거의 다 되어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  인원점검하니  9 명 일행이 있어서 그 팀이 1 조,

8 명인 우리는 그 다음 2 조. 세째 오빠네가 같이 갔으면 우리가 10 명으로 제일 많아 1 조가 될 수 있었는데...

라~고오~ 현이 오빠가 말했다. ㅋ




점심은 기내식으로 먹었고, 제일 먼저 찾은 관광지는 시코츠도야 국립공원의 시코츠 호수.
공항에서 버스로 약 50 분 이동하여 3 시 경에  시코츠 호수에 도착.
안내도에 중요한 사항은 한글로 써 있다.



둘레가 약 40.3 km 라는데 우리는 그 중의 극히 일부만 산책.



약 4 만여 년 전에 분화로 형성된 대형 칼데라 호수, 멀리 산이 겹겹이 보이고



한쪽 편으론 만년설 쌓인 산이 보인다.


 

호수에서 오리배도 타는 모양이다.



호수 한켠의 다리를 건너



다리 옆으로 흘러 나가 흐르는 물, 너무 맑다. 배타는 사람도 보인다.



늦은 오후, 그림자 길게 드리우고....





기념 사진들, 충분히 찍어 주고....


8 명 전원



주차장에서 보이는 게스트 하우스, 오리배도 있더니 성수기엔 장화옷 입고 체험 같은 것도 하나부다.



주차장에서 호수로 가는 길에 있는 가게들, 간식거리를 파는데 줄 서서 산다.



구운 옥수수랑 가리비 버터구이, 긴 막대에 가리비 세개를 꿰어서 400 엔에 판다.

언니랑 오빠가 열심히 줄서서 기다려 가리비 꼬치 2 개랑 옥수수 사오는 중에 그만...

까마귀가 가리비 꼬치 하나의 막대를 채가는 바람에 커다란 가리비 3 개를 한꺼번에 한순간에 빼았겼다 한다.

까마귀 강도에게 두눈 멀쩡히 뜨고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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