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계곡에서 버스 타고 2 시간 가량 달려서 북쪽의 오타루로....
버스 창밖의 풍경 - 날씨는 화창하고 좋았고 멀리 산위에는 눈이 보이고 나뭇잎은 아직 안나왔고...
오타루 시내 음식점에서 먹은 점심. 생선초밥이 8 개인가.. 하고 돈을 더 내야 준다는 생선기름 둥둥 뜬 미소국.
밥 먹고 음식점을 나오며...
오타루 운하로 이동하는 길.
오타루의 대표적 랜드마크라는 운하.
옛날 사용하던 작은 운하인데, 그 연변을 아름다운 낭만의 거리로 바꾸고 창고들은 까페와 식당으로 개조해
관광객들과 연인들의 즐거운 산책로로 만들어 놓았다고 함.
이 거리가 일본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라고 한다.
운하의 거리를 산책은 안하고 사진만.... ㅎ
운하 옆길에 인력거가 지나고 있다. 관광 상품인 모양.
운하에서 오르골당이랑 유리 공방 있는 곳을 향해 거리 구경하며 산책
길 건너편에 보이는 산에는 스키장에 아직 눈이 있고..
가이드 말이 이곳에서는 5 월까지도 스키를 탄다더니 진짜네....
양지 바른 곳에는 벚꽃이 활짝
길 건너 보이는 저 건물이 오르골당
일본 최대 규모의 오르골 전문점
안에는 1, 2 층 가득 오르골이 전시되어 있고 판매하고 있다.
전시, 판매되고 있는 오르골이 약 25,000 점이라고....
큰오빠네는 은결, 은서 그리고 곧 태어날 손녀
(그 당시에는 곧 태어날 예정이었고 지금은 이미 태어난)에게 줄 선물 고르고
맘에 들면서도 저렴한 것으로 골라 각자 구입.
유리 공방 - 오르골당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 유리공방은 잠깐만 보고 지나침.
그 와중에 자혜아빠가 색이 은은하게 이쁜 유리잔 2 개 세트를 샀는데 비싼 거라 깨질세라 찬장 안에 고이 모셔둠.
버스 타고 이동하여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에 도착
중세 유럽풍의 외관.
건물 안으로 들어감.
이 곳에 이시바 초콜렛 공장이 있어 제조 과정 등을 볼 수 있다던데(입장료 내야 한다고)
그거는 안보고 그냥 건물 안팎 구경만 했다.
1 층엔 초콜렛, 과자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관이 있고, 2 층으로 올라가면...
박물관 같은 곳이 있어 장난감 위주의 전시장이 있다. 아이들을 위한 곳인듯
박물관 구경하는 거 좋아하는 우리 형제들은 또 열심히 관람. ㅎ
전시된 것이 아주 많았는데 아톰 인형, 디즈니 인형들, 비행기 모형 등등...
1 층의 사탕가게에서는 사탕을 만들고 있고 위에 거울을 달아 그 과정을 잘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이 가게에서 사탕 한 병을 샀는데 집에 와서 볼수록 사탕 중간에 정교하게 무늬나 글자를 넣은 것이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에는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정원으로 꾸며져 있는데
요리사 복을 입은 사람들과 지붕으로 올라가려는 곰 모두 인형인데
내 짐작으로는 저 집이 과자로 만든 집이라는 것 같긴 한데 무슨 스토리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파크 주변을 도는 기차도 탈 수 있다.
매일 운행한다고, 입장료 300 엔이라고 써 있었는데 그 때는 추워서 그랬나... 운행하는 것 같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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