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넷째 날...
빅 아일랜드의 북쪽에 위치한
Hapuna Beach
다행히 날씨가 맑았다.
바닷물에 풍덩 들어가지는 않더라도
발은 담궈 봐야지... ㅎ
비치 주차장에서 바라보이는
마우나케아 산 - 해발 4,205 m 휴화산,
마우나케아 산 천문대에서
별을 관측하는 투어가 있어
강희아빠가 예약해서 출발지로 가셨으나
(나도 별 보러 가고 싶었지만, 고산병으로
고생할 수도 있다고 해서 겁나서 안감)
기상이 나빠서 투어가 취소되어
숙소로 돌아오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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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러,
맛집 Sam Choy's Kai Lanai 로 감.
Sam Choy는 셰프 이름이라고 한다.
음식점 내부는 창이 없이 시원하게 개방된 곳으로
바다 전망이 넓게 보인다.
음식은 맛있었다.
오른쪽 튀김은 오징어 튀김.
접시마다 꽃이 한송이 씩
아래에 밥이 들어 있어
해산물, 소스와 함께 비벼 먹는,
우리 입맛에 잘 맞았던 것으로 기억되는 음식
음식을 맛있게 먹고
접시마다 있던 꽃 한 송이 씩
귀에 꽂고 마주보며 웃으시는 두 분 선배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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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는 동안
스노클링이었나? 암튼
재밌는 액티비티를 하러 가신
선영 엄마를 픽업하러 차 한 대가 가고
남은 차 한 대에 탔던 사람들은
음식점 옆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시간을 보냈다.
옷 가게, 패브릭 가게 등을 구경하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작은 그로서리 마켓이 있어서
선물용 커피나 넛 등을 사고
벽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
작고 예쁜 도마뱀도 구경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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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때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집 근처 마을 산책에 나섰다.
꽃구경, 새 구경, 나무 구경하며 걷다 보니
금방 바다를 만나게 된다.
Keauhou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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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거실에 모여 저녁을 잘 먹고
(메뉴는 바비큐로 구운
맛있는 고기밖에 기억이 안 난다)
왁자지껄 이야기하며 놀다가
(아무리 뒤져 봐도
이 시간의 사진이 한 장도 없어서 아쉬움)
희수네, 세종네, 강희네, 자혜네는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서
다 같이 찍는 마지막 사진이라며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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