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3 시간 반 걸려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아부심벨에서 아스완으로 이동
1 시쯤 나일강변에 정박해 있는
MAFLOWER Nile Cruise 에 도착했다.
크루즈에 승선하니
반대편 문으로 나일강이 보인다.
이 크루즈에서 3 박 예정.
시간이 점심때이니 체크인 후
식당에서 일단 식사부터
부페식
식사 후 방배정.
우리는 3 층의 309 호,
호텔방처럼 넓지는 않아도 맘에 들었는데,
커튼을 젖혔을 때 나일강이 보였으면
완벽했는데... 나일강뷰가 아니었다.
짝수 호실의 방을 배정받았어야 했는데
운이 없었나 보다 ㅎㅎ
방에서 한시간쯤 쉬다가
크루즈의 꼭대기 옥상에 올라가 보았다.
객실에서 보이지 않아 아쉬웠던 나일강을
실컷 구경하고...
작은 수영장도 있는데
관리가 잘 안되고 잇는 것으로 보이고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함.
ㅈㅎ 아빠는 수영복 갖고 왔는데....
★ 누비안 마을
작은 배가 가까이 오길래
다음 일정이 배타고 누비안 마을 가는건데
혹시 저배를 타는 건가? 했더니
우리가 탈 배가 맞았다.
3 시 반에 배 탑승.
나일강의 풍경을 보고 돛단배도 보면서
잘 가고 있었는데...
웬 아이가 얇은 나무판 위에 타고
배에 부딪히듯이 다가와 찰싹 붙더니
다짜고짜 큰 소리로 노래를 했다.
잘 부르는 노래는 아니었지만
우리를 포함 몇몇 일행이 돈을 주어서 보냈다.
학교는 안가니??
모래 언덕 위에 건축물이 보이고
언덕 중간쯤에 구멍 여러개가 보이는데
귀족들의 무덤이라고 한다.
강 바로 옆이 모래 사막이라는게 신기
가끔 나무와 풀이 보이기도...
배에 다가가 노래할 준비를 하고 있는
어린 아이들, 학교는 안가니....??
낙타 투어를 하는 곳이 보여
줌으로 당겨서 낙타를 찍어보았다.
승선한지 1 시간여만에 누비안 마을에 도착
배에서 내려 마을로 걸어 올라갔다.
누비아인은
고대 이집트 남부 누비아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을 지칭하며 흑인이다.
이집트 전체 인구의 1 % 미만
마을 입구에서부터
이렇게 파란색을 기본으로하는
화려한 색감의 건물을 볼 수 있는데
누비아인들의 독특한 색감인듯
전통 시장 거리
물건에 관심을 좀 보이면
상인에게 고객으로 붙잡힐까봐
옆눈으로만 힐끔 보며 걸었다. ㅎ
(지나친 호객 행위가 좀 불편했다.)
15 분쯤 걸어서
좀 높은 곳에 위치한 찻집에 들어가
빨간색의 따뜻한 히비스커스차를 맛있게 마셨다.
설탕이나 시럽을 좀 넣은 듯 달다구리...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기 위해
배가 정박해 있는 곳으로 가니
누비아 여인이 그려진 벽화가 보였다.
크루즈까지는 배를 타고 1 시간 가야하는데
시간 절약을 위해
배타고 20 분쯤 가다가 내려
버스타고 크루즈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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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시 30 분에 웰컴 칵테일 파티
칵테일 안주 접시 가운데 투탕카멘이 있네 ㅎ
촛불과 포크로 이렇게 장식.
칵테일 파티를 즐기는 중
8 시에 저녁 식사
이 날 저녁식사는
코스식으로 주문을 받아 나왔다.
위의 두 요리는
ㅈㅎ아빠가 주문한 오징어샐러드와
내가 주문한 야채 스프링롤
아래 왼쪽 사진은 생강이 들어간 당근 크림 스프,
오른쪽 두 요리는 메인 요리로
내가 주문한 닭가슴살 튀김과
ㅈㅎ아빠가 주문한 민물생선필레
그런대로 맛있게 먹었다.
식사 후 9 시 반에 루비안쇼
한쪽에서 악기를 두들기고 불고...
춤추고
두 사람이 말의 탈을 쓰고 춤추고
여러 명이 나와 노래와 춤
ㅈㅎ아빠 끌려 나가 같이 춤추고 ㅋ
형님과 나도 끌려 나가 한바탕 놀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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