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년 8 월 9 일
결혼 40 주년 기념 여행을 떠났다.
3박 4일간 , 강원도 태백 여행.
태백에는 열대야가 없다니까
낮에도 좀 시원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https://blog.kakaocdn.net/dn/ukbIs/btsI6Phji9S/apN9v10UYqjqLkS7lt2kM0/img.jpg)
고속도로에서 길을 잘못 빠져 나와
영월 시내에서 막국수집 찾아 좀 헤매다가
정선의 국도에 있는 작은 휴게소에서
점심을먹었다.
고속도로의 휴게소처럼
여러 음식점이 있는게 아니고
음식점 건물 하나만 있는, 작은 원평 휴게소,
음식점 이름은 원평 가든
![](https://blog.kakaocdn.net/dn/vOKov/btsI8gqZyHh/3gZZT2HipVuqnxRiJCugK0/img.png)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9,000 원짜리 비빔막국수로 주문
★ 태백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은 태백의 매봉산 정상에 있는데
매봉산에는 고랭지 배추밭이 있기 때문에
배추 출하 시기에는 차가 올라갈 수 없고
중간에 주차후 걸어서 두시간 올라 가거나
버스를 타고 올라가 내린 후
또 30 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간 때는 다행이 출하시기가 지난 때라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었다.
배추 출하를 위해 만들어 놓은 도로를 따라
꼬불꼬불 오르막길 운전해야 한다.
올라가며 보니 매봉산은 온통 배추밭이었다.
그리고 풍력 발전단지가 있어서
풍력발전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zi0zg/btsI6zMpMhI/OwIg5TjCKaN1SAaEsbaIdk/img.jpg)
드디어 다 올라 주차장에 도착하니
한 쪽에 풍력발전단지 표석이 보인다.
매봉산은 해발 1,272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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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https://blog.kakaocdn.net/dn/bU1b1b/btsI8mkiQ6D/Dp9ybHduLoEhbeQ6qahQR0/img.jpg)
진한 녹색으로 보이는 것은 다 배추밭
![](https://blog.kakaocdn.net/dn/bmLS0l/btsI6OvU7oj/J8X0ubGG9xkRW26eU9cKAk/img.jpg)
배추밭과 풍력발전기와
저 멀리 구름 아래 보이는 산너머 산들
![](https://blog.kakaocdn.net/dn/Dpt6Q/btsI8gqZ7gV/KlkE8goioWfY3RJabeskYk/img.jpg)
편평한 산정상
![](https://blog.kakaocdn.net/dn/dfLVBK/btsI8p2j4ys/YfUsabaIUl3aWJKsg9hdc0/img.jpg)
해가 내리 쬐도 높은 산이라 바람이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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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밭과 그 밭 사이로 난 좁은 하얀 길,
그리고 일정 간격으로 서 있는 풍력발전기가
묘하게 잘 어울려 보였다.
![](https://blog.kakaocdn.net/dn/cnTkGE/btsI7TJyjms/eVp1jrkNxpB1F5JNv4tvk0/img.jpg)
바람의 언덕에서 내려가는 길 따라 내려오다가
잠시 내려서 바라본 배추밭과 산 정상.
이 날은 구름도 멋있었다.
기념품으로 배추 한 포기 뽑아가면 안될까 하는
웃기는 생각도 해 봤다. ㅎㅎ
★ 구와우마을
차로 10 분 정도 걸려 구와우마을에 도착.
구와우마을에 온 이유는
해바라기 축제가 있다고 해서였다.
![](https://blog.kakaocdn.net/dn/bJX2Ty/btsI6dW8mp7/DYMyY3m1WBVTPc4u8ub6W0/img.png)
해바라기 축제 기간이
8 월 15 일까지라 했는데....
매표소에서 표를 사려고 하니까
입장료가 5,000 원인데
지금 해바라기가 거의 다 지고 없으니
3,000 원만 받겠단다.
![](https://blog.kakaocdn.net/dn/zwtSq/btsI7jIPuqK/VPe3Vsm2UWSbN1ZSTRNQu1/img.png)
그래서 매표소 옆으로 가서 안쪽을 보니
해바라기 꽃이 안보였다.
입장표 사려고 지갑에서 꺼낸 돈을
다시 집어넣고 발길을 돌렸다.
올해는 더위가 길어서였을까,
예상보다 해바라기 꽃이 빨리 졌나 보다.
★ 몽토랑 산양 목장
차를 마시며 좀 쉬고 싶어 카페를 검색하다가
몽토랑 산양 목장에 카페가 있다고 해서
목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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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토랑 카페 건물 앞에 주차,
![](https://blog.kakaocdn.net/dn/bmK3Ha/btsI77t9bPK/NiJgbIFtKKvnNVoXgYwkRK/img.png)
카페 옆으로 목장이 있고 산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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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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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유리창으로
하늘과 구름과 산을 바라보면서...
ㅈㅎ아빠는 폰만 보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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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유 아이스크림과 빵을 먹었다.
아이스크림 하나에 5,000 원, 빵도 5,000 원
5,000 원인것 치고는
아이스크림 양은 적었고 빵도 작았다.
산양유로 만든 것이라 비싼가??
맛이 없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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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옆으로 연결되는 목장 입구
목장으로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5,000 원에 사야 한다.
그리고 산양한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려면
사료값으로 또 5,000 원.
아이들이 있다면 체험하러 들어가 볼만 하지만
우리는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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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옆에 전망대겸 쉼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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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보이는
산과 산 아래 마을의 모습
★ 하이원 그랜드호텔
![](https://blog.kakaocdn.net/dn/VbAGQ/btsJaZXXra2/mvLK9dCHurEF8CiEKSdWW0/img.jpg)
하이원 그랜드호텔 메인타워에
5 시경 도착하여 16 층으로 방을 배정받음.
스탠다드 트윈 룸
![](https://blog.kakaocdn.net/dn/bVAjwX/btsJanEZZYW/Vi4klRH3Mn3O057kMLKIt0/img.png)
호텔방에서 좀 쉬다가
저녁먹으러 호텔 가까이 있는
석쇠불백집 '탄탄대로'를 찾아갔다.
![](https://blog.kakaocdn.net/dn/cjWIpk/btsJbetNAMO/9e5J6GgH1qe4Kt5QILpkxk/img.jpg)
1인당 돼지 불고기는 13,000 원,
소불고기는 16,000 원,
우리는 돼지 불고기 주문
석쇠에 구워서 접시에 담아 내온다.
가격대비 먹을만 했다.
식사 후 호텔에 돌아오니
투숙객 전용 주차장은 물론,
광장주차장도 다 만차라
먼 언덕주차장까지 가서 주차했다.
이날은 금요일, 과연 불금이구나!
언덕주차장에서 호텔까지 가는
셔틀 정류장이 보였지만
셔틀버스가 언제 오는지 몰라 그냥
걸어서 호텔로 돌아왔다.
20 분쯤 걸렸던 것으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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