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24 년 8 월 태백

③ 구문소, 황지연못

코로모 2024. 9. 4. 23:46

 

다음 목적지는 태백시 동점동에 있다는 구문소

 

★ 구문소

 

천연기념물 제 417호 구문소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며 큰 돌문을 만들고

그 아래 깊은 연못이 생겼다는 뜻의  '구무소'를

한자로 적은 것이 구문소 (求門沼)

1억 5,000만년 전에 만들어진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산을 가로지르는 강이다

 

구문소를 건너는 다리를 건너가면

강물이 오랜 세월 흐르며 뚫었다는 돌문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그 앞 인도에 설치되어 있는 구문소 표석

표석을 지나쳐 가면

왼 쪽 차도에 바위산이 터널처럼 뚫려 있는데

차가 지나갈 수 있게 

인위적으로 뚫은 것이라고 한다.

저 터널을 지나서 위로 올라가면

작은 공원이 있고

구문소로 흘러 내려가는 물을 볼 수 있다.

다시 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다리 건너에 조그맣게 보이는

하얗고  네모난 것은 버스 정류장,

안에 들어가 문 닫으면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어 시원하다.

서울이나 분당에서도

저런 버스정류장을 못 본것 같은데...

너무 더웠는데,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곳에 들어가

땀을 식히며 잠시 쉬었다.

 

 

버스 정류장 뒷편, 주차장 옆에 위치한

뚜르네 쉼터에서 차 한잔씩 마시며 휴식 후

박물관으로 향했다.

박물관을 관람하고 싶은 생각이 큰건 아니었는데

박물관 실내는 시원할 테니까...

박물관이 구문소에서 500 미터쯤 떨어진 곳에

가까이 있기도 했고 해서 박물관으로 gogo~

 

★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박물관에도 주차장이 있는데 

없는줄 알고 길건너 주차장에 주차 후 

다리 건너 박물관으로

 

동영상 관람중

 

너무 더워서 좀 지친터라

대충 보고 앉아서 동영상  보며 쉬고 그랬다.

다음 번에 안 더운 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와서 찬찬히 봐야겠다.

 

 

★ 황지연못

 

다음 목적지인 황지연못으로...

황지연못에서 시작된 물이

구문소를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 간다니까

물의 흐름을 거슬러 시작점을 찾아가는 것이다.

 

황지연못은 태백시내에 위치하고

옆에 황지 자유시장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후, 연못이 있는 황지 공원으로 찾아갔다.

황지연못은 낙동강물의 발원지라고

옛문헌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황지연못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어

매일 5천톤의 물이 솟아나온다고 하는데

 

연못 한 쪽에 물이 콸콸 솟아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리 아래에도 물이 솟아나오는 곳이 또 있었다.

 

황지연못은 상지, 중지, 하지,

3 개의 못으로 나뉜다.

 

황지연못에는 황부자집 이야기가

전설로 내려오고 있는데

그 전설내용을 이렇게 새겨 놓았다.

 

상지, 물은 짙은 녹색이고

동전 던지라고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다.

이 상지가 황부자의 집터라는데

전설이니까 사실인지는 알 수 없음.

 

상지 아래쪽인 이곳은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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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시장에 있는 작은 커피집,

'마마스커피'에 들어갔다.

 

미숫가루, 키위쥬스, 커피빵

 

커피집 옆에 공영 주차장,

주말에는 주차요금이 무료라고 하고,

저녁시간까지는 시간이 좀 남으니

삼수령에 갔다가 다시 이 곳 주차장에 주차 후 

가까운 곳에 있는 닭갈비집에서 저녁 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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