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24 년 1 월 베트남

⑤ 하노이

코로모 2024. 2. 24. 21:56

넷째 날 아침, 객실에서 내다 본 전망

큰 배가 정박해  있다.

하롱베이에서 유람선을 타고

선상 식사도 한다고 했을 때 

저 정도 큰 배를 타는 줄 알았었는데...

저렴한 패키지 상품 여행을 하면서

너무 큰 걸 바랬나 보다 ㅎ

 

 이 날 아침도 조식 부페,

조식 후 하롱베이를 떠나 하노이로 돌아가는데,

가는 도중 두 번째 쇼핑 일정이 있었다.

 

침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나눠주는 침향환 한 알씩 먹었는데,

한 알에 4 만원 꼴의 가격이라나.. 깜놀!

물건을 구입할 수는 없었다.

1,000 불 이상의 가격이라 너무 비싸고

필요하지도 않았고, 살 생각도 없었고..

일행 중 아무도 구입하지 않았다.

가이드 표정 급 어두워짐.

 

침향 쇼핑 땜에 좀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하노이에 도착하여

하노이 맛집  '꾸안넴' 에서 점심 식사.

CNN 방송에도 방영된 적이 있는 맛집

 

분짜와 넴(스프링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짜 전문점이라는데

고기와 동그랑땡 같은 것, 스프링 롤, 그리고 야채,

시큼들큼한 차가운 국물과 가느다란 쌀 국수,

우리나라에서 먹던 것처럼 따뜻한 국물의 

오리지날 월남국수를 맛보고 싶었는데

마지막까지 기회가 안주어지는 것 같다.

 

☆ 바딘 광장, 호치민 영묘

점심 먹은 후

하노이 시내 중심가에 있는 바딘 광장 입장.

들어갈 때 비행기 탑승때처럼 검색대를 통과했다.

그리고 짧은치마나 반바지를 입으면  안된다고..

어차피 추워서 못입어요... ㅎ

바딘광장에서 호치민이

베트남의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고 한다.

 

넓은 광장 가운데쯤에 호치민 영묘

 

그 맞은편엔 국회의사당

 

호치민 영묘 앞에서

 

관광 일정에는 호치민 생가 방문도 있는데,

월요일 휴관이라 대신 옥산사을 방문한다고...

 

☆ 한기둥 사원

 

베트남의 국보 1호라는 한기둥 사원

지은지 천년쯤 되는 고찰

한 개의 기둥 위에 불당을 얹었다 해서

'한기둥 사원'

 

계단에서 올려다 본 한기둥 사원 내부

부처님이 보인다.

 

☆ 옥산사

겹겹이 있는 문들을 지나

 

호안 끼엠 호수가 나오고 다리 건너

 

옥산사

 

옥산사 사당 건물

안에 들어가 구경하고

유리장 안에 있는 커다란 거북이도 보고 나왔다.

 

☆ 하노이 구시가지 36 거리

 

이렇게 생긴 스트리트카를 타고

남대문 시장 같은 36 거리 관광

 

달리는 스트리트카 안에서 찍은 사진,

자동차와 오토바이와 스트리트카가

한데 뒤엉키듯이 범벅이 되어 

좁은 골목길을 요리조리 다니며

구경을 시켜 주는데

시장을  지나 다른  곳도 가겠지 했는데

그냥 시장 골목만 20 분 정도

매연 잔뜩 들이마시며 다녔다.

 

☆ 성 요셉 대성당

 

스트리트카에서 내려 길 건너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19 세기 말 지어진 130 년의 역사를 가진

성 요셉 대성당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과 비슷한

유럽 고딕 양식을 가지고 있다.

 

안에는 못들어갈거다 했는데

옆으로 돌아가 보니 들어가고 나오는 사람이 보여

조용히 들어가  잠깐 기도하고

사진도 살짝 찍었다.

-------------------------------------

하노이 시내의 가로수

줄기를 길게 아래로 늘어뜨린 오래된 나무들

 

바딘 광장과 한기둥 사원, 옥산사,

스트리트카와 대성당까지 걸어서 관광을 마치고

호안 끼엠 호수변 도로로 가서 버스를 기다림

저 뒤에(사진 왼쪽 구석) 우리 버스가 오고 있다.

 

버스타고 가면서 바라본 옆차선 도로 모습

베트남에는 오토바이가 인구 2 명당 한대꼴.

어딜 가나 오토바이들이 참 많다.

그래서 매연도 심하다.

 

하노이 시내의 마사지숍에서

이 번 여행의 세번 째 마사지를 받다.

 

마사지 후 백종원의 본가에서 저녁식사

 

불고기 백반

 

☆ 탑 오브 하노이

롯데호텔 하노이 최고층 63 층 스카이라운지

탑 오브 하노이 방문

 

음악이 쿵쾅쿵쾅 나오고 여기저기 조명

 

63 층에서 내려다 본 시내 야경

 

야경을 배경으로

------------------------------

마지막 일정, 세 번째 쇼핑

말린 과일을 만드는 과정등의 설명을 듣고 구입

---------------------------------

밤 11 시 발 비행기 타러 공항으로 향함.

공항에서부터 조금 씩 더운 기운이 느껴졌다.

우리의 여행이 끝난 때부터 바로

기온이 25 도로 올라간다더니... 

비행기는 12 시 훨씬 넘어 출발했고

 새벽 5 시 반 경 인천에 도착

나는 처음 가 본 동남아 여행이었는데

날씨가 좋을 때 또 다른 곳도 가고 싶어졌다.

 

 

 

 

'여행기록 > 24 년 1 월 베트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① 베트남 여행 - 옌뜨 국립 공원  (1) 2024.02.24
② 하롱베이  (1) 2024.02.24
③ 하롱베이 유람선  (1) 2024.02.24
④ 하롱베이 육지 귀환  (1) 2024.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