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10 경 중 제 1 경이라는 의림지로 향했다.
일단 실망... 상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저수지가 큰 길가 바로 옆에 붙어 있다.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로 호반의 둘레는 1.8 km, 수심은 8 m .
의림지가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신라 진흥황 때 우륵이 쌓았다는 설과 조선시대 현감인 박의림이 쌓았다는 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다시 비 내리기 시작
비내리는 호수를 감상하며
문이 하나 나오길래 두 오빠 함께 사진 찍었는데, 뒤에 큰 새언니가 계신걸 몰랐네... 언니. 지못미 ㅜ
그런데 오빠 둘이 옷을 커플룩처럼 맞춰 입으셨네.. ㅎㅎ
다리 건너기 전 문을 지나
문을 지나 다리 건너면 왼편에 오리배가 보이고
오른 편으로는 동굴과 물 위로 설치된 데크로드가 보인다.
다리 끝에 누각.
누각에 올라 호수 감상
제방을 따라 소나무, 버드나무가 숲을 이루어 제림이라 불리운다더니, 버드나무들이 호수에 비춰 아름답게 보인다.
날이 개이려는지 파란 하늘도 조금 보이고...
다리 건너면서 보았던 동굴로 가는 길
인조 동굴의 구멍을 통해 바라본 호수와 다리
동굴을 지나면 산책로인 데크로드가 나오는데
때마침 제천문인협회에서 숲길 시화전이 열리고 있어서 시 감상하면서 천천히 산책
어이~ 반가워요~
시도 읽고, 호수도 보고, 얘기도 나누고....
두 언니 찍는데, 둘째 오빠 꼽사리.. ㅋ
단풍진 호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