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 차에서 내려 전망대에 오르니
안개 때문에 밑으로 아무 것도 안보이고 솟대만...
이렇게 보여야 하는 건데...
바람이 휙 불어 안갠지 구름인지 슬쩍 물러 간 잠깐 사이에 언뜻 보인 산 아래 풍경.
패러글라이딩 타는 곳, 아래로 미끄럼 타듯 쓱 내려가도 되지 않을까?? ㅎㅎ
맞은 편 전망 포인트에선 이렇게 보여야 하는데...
여기도 잠간씩 저렇게 언뜻 보이기만 하고...
그래도 아예 못본것보다는 낫지 하면서...
비봉산 정상
다들 우산은 들고 왔지만 다행히 비는 더 이상 안왔다.
큰 오빠 멋져유.
8 명 전원 단체 사진.
좀 더 가까이
솟대를 배경으로.
하늘이 맑았다면 그 하늘 배경으로 보이는 솟대가 더 멋있을 것 같은데 안개 속의 솟대도 멋지다.
내려 가는 길은, 손잡이를 꽉 붙들어야만 하는, 느릿한 급강하의 묘미를 즐기면서,
비봉산 모노레일은 우리 나이에 딱 맞는 재미있는 놀이기구였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