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23 년 10 월 제주

10. 비자림, 함덕

코로모 2023. 11. 30. 11:26

★ 비자림

 

배부르게 먹었으니

산책하러  비자림으로 향했다.

비자림은 500~800년 된 비자나무들이 자생하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장소이며

천년의 세월이 녹아든 신비로운 숲

 

젊은 한섭엄마 입장권 사는 중 ㅎ

 

매표소 지나자 만나는 길

오~래된 큰 나무들이

커다란 그늘을 만들어 주고,

벌써부터 신비한 느낌...

 

탐방로의 흙에 대한 설명

읽어보면  '송이'는 거의 만병통치 수준? ㅎ

화산송이로 되어 있어서

흙이 붉은색을 띠고 있다고 한다.

 

오솔길로 들어갑니다~~

진짜 흙이 약간 붉은 색.

 

걷다가 잠시 뒤돌아 보기

 

걷다가 잠시 쉬기

 

새천년 비자나무

나무의 나이가 천년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 나이는 800 살이 넘었고

2000 년 1월 1일에

새로운 밀레니엄을 기념하여

새천년비자나무로 지정되었다

 

 

새천년비자나무는

수많은 비자나무 중에서

가장 굵고 큰 나무

 

새천년 비자나무 앞에서

 

새천년 비자나무를 반환점 삼아

되돌아 나가면서

 

또 다른 큰 비자나무도 만나고

 

나무에 둘러싸인 비자림 표석

앞의 낮은 나무는 하트모양?

 

★ 함덕 해수욕장

 

쪽빛 바닷물과

하얀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함덕 해수욕장

 

해수욕철이 지나서인지

모래사장엔 하얀 포대자루 같은 재질의

얇은 것을 펴서 깔아 놓았는데

모래를 밟는 감각은 그대로 느껴지고

 신발에 모래가 들어오지는 않아

걷기가 편했다. 굿 아이디어~!

 

모래사장 한 쪽에선

모래조각작품들을 여럿 전시중

 

해수욕장 한쪽에

좋은 자리 차지하고 있는

카페 델문도

 

카페 2 층에서 내려다 본 풍경.

바다쪽으로 넓게

발코니같은 것을 지어놓아

야외좌석을 만들어 놓았다.

 

카페 1 층에서

차와 빵을 먹으며

제주 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아쉬운 마음을 갖고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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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갈 시간이 되어 카페를 나서니

하얀 달이 떠 있었다.

 

버스타고 공항에 도착하여

7 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번 제주 여행은  참~~ 즐거웠고

우리가 40 여년 세월을 함께 지내왔다는 것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지는 시간들이었다.

앞으로도 쭉~ 함께 잘 익어갑시다.

(늙어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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