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수월봉

곶자왈 공원을 떠나

다음 목적지는 수월봉

 

★ 수월봉

 

제주 서쪽 해안에 있는

수월봉에 올라 바라본 바다.

수월봉은 아주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멋진 일몰울 볼 수 있다 해서 찾아온 곳.

 

수월봉에 일찍 도착해 

일몰 시간까지 약 한 시간 정도 남은 상황이라

 

바다를 바라보며

즐겁게 일몰을 기다리다가

 

바로 앞에 있는 팔각정에 올라가 

앉아서 기다리기로

 

팔각정 아래, 좀 낮은 지점에서 찍은 사진

팔각정 옆에

좀 특이하게 생긴 건물은 기상대.

봉우리 바로 위가

벌겋게 보이는 것으로 봐서

곧 일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팔각정은 2 층으로 되어 있어

위층은 누각이고

아래층은 매점 겸 기념품점

 

매점에 붙어 있는 간판,

 기프트샵인데 가게 이름이 '수월해지다'

일몰, 수월봉, 수월하다 등등

여러 뜻을 내포하고 있는

재미있는 이름이다. ㅎ

 

팔각정에 앉아 이야기 나누며

해가 언제 지나 기다리고 있는 중

 

해질 때가  되어 그림자가 길~~다.

 

일몰 시간이 거의 다 되자

갑자기 버스들이 도착해 학생들을 쏟아내었다.

일몰을 바라보는 실루엣은 그 학생들이고

우리는 그냥 팔각정에서 일몰 감상.

 

 

해가 수평선을 뜷고 들어가는 듯

 

해가 완전히 넘어간 뒤 노을만 남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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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을 성공적으로 보고

저녁식사하러 숙소 근처에 있는 '칠돈가'로

 

돼지고기 구이 먹고

식사는 김치찌개로 먹었다. 

 

씨사이드아덴 숙소로 돌아와

좀 있다 마실 갈게요~~

 

이날 밤도 카드게임 2차전

모두 심각, 진지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