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묵었던 21 번 게르 내부
원래 게르에는 화장실이나 욕실이 없지만
테이블 뒤쪽으로 욕실이 있는 현대식 게르다.
욕실이 없는 게르에 묵는 경우에는
공용 화장실과 욕실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자기 전 난로에 종이, 나무, 작은 연탄 2 장을 넣고
불을 붙여 줬다. 연탄 가스 나오면 어쩌지 하며
걱정하다가 잠들었었다.
# 별 쏟아지는 밤하늘
게르에서 좀 쉬다가 10 시쯤 별 보러
담요 들고 나갔다.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별 보기
구름이 좀 있고 해서
별을 보기에 최상의 상태는 아니었는데
뚜렷하지는 않아도 은하수가 보이기는 한다.
가이드가 카메라를 수동으로 바꿔
노출 시간을 길게 잡고
30 초 동안 움직이지 말고 레이저 빛 쏘면서
가만히 서 있으라 해서 찍힌 사진
하늘에 별은 별로 안 찍혔고
중간에 잠깐 손전등을 비춰서
게르와 내가 조명 받은 듯이 찍혔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 있느라 힘들었음 ㅎ
담요 깔고 누워서 별을 봤는데
몽골에서는 위도가 높아서 그런지,
별들이 굉장히 가까이 있는 듯이 보였다.
이 사진 역시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ㅎ
포즈 잡고 찍은 건데
뒤에 배경으로 북두칠성과
그 위쪽에 북극성이 보인다.
셀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별들이
가까이에 쏟아지듯이 있었는데
카메라에 담기지가 않아서 아쉽...
# 초원의 일출
일찍 일어나 아침 산책 후
일출 감상
구름이 있어 햇빛이 퍼져 보인다.
일출을 배경으로 셀카
시간이 지나 둥그렇게 떠오른 해가
구름을 뚫고 보인다.
게르에서 아침 뷔페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미역국과 밥이 제공되고
빵과 계란, 햄 등 아메리칸 스타일의 아침 제공
아침 식사 후
다시 울란바토르로 떠나려고 차를 타니
주인장(?)이 몽골 전통 의상을 입고 나와서
몽골식으로 차 주변에 우유를 뿌려주며
환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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