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야발 사원 주차장 근처의 찻집에서
차 한잔 씩 마시면서 쉬고
점심 먹으러 출발했는데,
이번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흙길이 울퉁불퉁하다고...
너무 흔들려서 많이 힘들었다.
놀이 동산에서 무슨 기구 타는 줄....
#허르헉
승마 체험하는 곳에서
음식점도 겸하여 운영하는데,
(큰 음식점은 아니고 게르 안에
식탁을 차려 놓은 정도)
주인장은 한국인 부부,
이 날 점심은 현지식으로
'허르헉'이라는 음식이다.
허르헉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이라
미리 예약해 두었다고 한다.
양고기를 소금양념해서 뼈 째 푹 삶았는데
내 입맛에는 좀 짰다. 그리고
날마다 끼니 때마다 고기를 먹었어서
고기가 좀 질릴 때가 되었고
멀미를 약간 한 터라
많이 먹을 수가 없었다.
#독수리
승마 체험하기 전 독수리 체험? ㅎ
독수리에게 안면 마스크를 채워
눈을 완전히 가려 놓았다. 불쌍....
두꺼운 장갑을 끼고 독수리 발을 장갑위에 놓고
위아래로 흔들면 독수리가 날개를 퍼덕거린다.
독수리야 미안해~
독수리 몸무게가 10 kg 이라
무거워서 가이드가 옆에서 도와 줌.
#승마체험
드디어 승마 체험
태어나서 처음 말을 타 본다.
(낙타도 처음이었지)
체험 도우미 한 사람이 양 옆에 말 한 마리 씩,
총 3 마리의 말이 함께 움직인다.
내가 탄 말은 백마
일행 중 한 명이 뒤에서 찍어준 사진
계속 걷다가 잠깐 살짝 달리기도 하면서
꽤 먼 거리를 말을 탔다.
게르로 돌아와 휴식
저녁 식사는 근처에 있는 삼겹살 집으로...
음식점 이름이 '삼겹살'.
생긴지 얼마 안 된 음식점인데
반찬이나 서비스가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저녁 때부터 비가 내려
이 날 밤에도 별을 볼 수 없었다.ㅠㅠ
게르 안에서 듣는,
지붕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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