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16 년 충북제천

금월봉

코로모 2016. 11. 27. 22:14

2016 년 10 월 25 일 화요일

단풍이 들기 시작되는 즈음의 가을날

두어달 전부터 계획되었던 가족여행 시작... 근데  비가 온다.



11 시까지 모이기로 한 장소, 금월봉, 관광지도지에는 금월봉에 대해

'금강산 일만이천봉을 그대로 빼어 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우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글쎄....


금월봉은 지난 1993년 아세아시멘트주식회사 영월공장에서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산이다.

그러던 중 기암괴석군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후 제천시가 명칭공모를 통해 금월봉이라 명명하여 개발을 시작하여

금월봉관광지를 조성하였다.(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설명만 보고 상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규모가 무지 작다.

옆에 리조트도 짓는 중인 것 같고 아직도 개발중인 듯.

저기 계단을 넘어 가면 ....



공중 화장실 가는 길



화장실 옆으로  청풍호 한 자락이 보인다.



구름이 호수면까지 내려온 것 같다.



바위가 삐죽삐죽한게 비범하게 생기긴 했다.


길이 막혀 좀 늦게 도착한 오빠네와 만남.


비 와도 상관없이 즐거워.. ㅎㅎ

예약했던 모노레일 표가 비 예보로 취소되긴 했지만

일단 모노레일 승강장 가까이 있는 식당인 사과나무집으로 가서 점심부터 먹기로..



현이 오빠가 자리를 잘못 잡아 앉아서 김치 자르는 담당 되다.



큰 오빠의  잔소리를 들어가면서... ㅎ

식당에는 노인분들 단체 손님이 가득했는데, 뒤에 버스에 보이듯이 요양원 어르신들이 단체 관광 오신 듯.

혹시 비가 좀 그쳐서 모노레일을 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데...

혹시 저 노인분들이 다 모노레일 타실 건 아니겠지....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보니 다 모노레일 타러 오신 것이 맞았다. 

요양원 어르신들 맞어? 노인대학 아녀? ㅋ



두부 버섯 전골. 1 인분에 만원. 맛은 아주 좋지도 않았지만 그리 나쁘지도 않았는데, 좀 비싼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 때 먹을 생각으로  제천에서 맛있다는, 주인 아저씨가 추천한 막걸리 만원짜리 큰 페트병으로 하나 샀다. 

사과농장을 하는 집이라 이름도 사과나무집이고, 사과도 판매하고, 후식으로 사과 한쪽씩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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