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24 년 5 월 내장산, 고창, 선유도

5. 선운사

코로모 2024. 6. 12. 23:26

선운산 도립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선운사까지는 1 km 정도 걸어가야 한다.

 

선운사 일주문

'도솔산선운사' 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일주문 지나 죽 걸어가다 보면

길 옆에 천이 흐르는 곳을 지나 

천왕문에 도착한다.

 

사천왕이 있는 천왕문을 통해

바라보이는 전각은 만세루

 

만세루

기와지붕 양쪽 끝이 살짝 위로 들려 있는 모습이

기품있고 멋지다.

 

만세루의 문들이 전부 활짝 열려 있는데

만세루 건너편에 대웅전이 있기 때문에

열려 있는 문을 통해 대웅전의 현판이 보인다.

그리고 잘 보면 부처님도 보인다.

 

만세루 뒷편으로 돌아가 들여다 보니

만세루에서 여러 체험행사를 하고 있었다.

뭉툭(?)하게 생긴 저 탁자는

체험할 때 사용되는 테이블

 

만세루 내부의 천장

구불구불한 나무 형태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고

색깔도 참 예쁘다.

 

천장에 귀여운 용이 있다.

 

대웅보전과 육층석탑

 

대웅전의  다섯 문 중 네개가 열려 있는데

가운데 세 문으로 금빛 부처님이 보인다.

 

동백나무를 보기 위해

대웅전 뒤로 가보았다.

 

이렇게 생긴 동백나무.

성종 때 산불에서 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하였고

현재 3,000 여그루의 동백나무가

대웅전 뒤를 병풍처럼 둘러 싸고 있다.

 

기념품점에 들어가 구경하고

연잎이 들어갔다는 약과 한 봉지 구입한 후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천왕문 앞에  이런 하천이 있고,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평상이 놓여 있어

잠시 평상에 앉아서, 약과를 먹으며 쉬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선운산 농협에 들러

복분자 착즙액 한 병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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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의 숙소는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선운산 호텔

 

이날 저녁은 장어를 먹기로 계획했었는데

오면서 보니 음식점이 온통 장어집 뿐이라

어차피 메뉴 선택권은 없는 듯 했다.

카운터에서 장어집을 추천받고

 

찾아가는 길에 본 가로등,

장어 모양의 가로등 ㅎ ㅎ

 

10 분이 채 안되어 도착한

명가풍천장어집

 

1인분에 33,000원 ,  장어 주문하니

반찬들이 놓이고

 

복분자 막걸리도 주문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각각 1인분씩,

그런데 장어가 좀 작다.

거의 다 구워져서 나오고

식탁위 불판에서는 살짝 데우는 정도.

양념구이는 도라지와 같이 먹고

소금구이는 파김치와 같이 먹으라고...

서울이나 분당의 장어보다

더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음.

 

호텔 건물 1 층에 있는 GS 편의점에 들러

다음 날 아침으로 때울 구운계란과 빵 사들고

방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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