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24 년 5 월 내장산, 고창, 선유도

6. 선유도

코로모 2024. 6. 12. 23:20

호텔방에서 구운계란과 빵으로 아침을 때우고
한시간 넘게 달려 선유도에 도착
 
★ 선유도
 

선유도는 고군산 군도의 12 개 유인도 중 하나,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가 개통되어 있어서
차를 타고 선유도까지 갈 수 있다.
 

선유도 해수욕장의 전망대
지금은 문을 안여는지 이용객은 없어 보인다.
 

전망대와 모래사장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설치되어 있는
게와 뿔소라 조형물
게는 어쩜 그렇게 사실적인지
게딱지와 집게발의 색깔과 모양이
진짜 꽃게와 똑같다.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라더니
모래사장 길이가 진짜 십리는 되 보이게 길다.
 

앞에 보이는 바다에는 안개가  있어 좀 뿌옇다.
 

밀물 때 물이 들어오는 곳까지
조개 껍데기 같은 것이 많아
자연스레 경계선이 생겨 있고
그 위쪽으로는 고운 모래사장
배경에 보이는 커다란 돌산은
하롱베이를 생각나게 한다.
 

점심 먹으러 남도 밥상으로,
선운산에는 온통 장어집이었듯
이곳에선 음식점마다 박대구이가  있었다.
박대구이만 파는 것은 아니지만
메뉴에 박대구이가 꼭 포함되어 있음.
 

박대구이 2 인분 주문
 

반찬들

박대 4 마리
거의 튀기듯이 바짝 구워 나온다
가장자리 가는 가시는 씹어 먹어도 될 만큼
담백, 고소.
 

박대 구이 먹다 보면 나오는 
바지락탕 국물이 맛있었고
바지락살 꺼내 먹는 재미도 있었다.
 

주차장 가는 길에 특산품 판매장에 들어갔는데,
반건조 박대를 진공포장해서 얼려 팔고 있어서
2 박스 샀다.(1박스에 6 마리, 3 만원)
음식점에서 먹었던 박대보다 좀 더 커서
살이 두툼해 보였다.
 
★ 장자도
 
집으로 가기 전에 차 한잔 마시고 싶어서
선유도 옆에 있는 장자도에  카페를 찾아갔다.

카페 라파르
선유도에서 장자대교를 건너서 찾아감.
 

키오스크 앞에서 좀 헤매고 나서
주문한 차를 받아들고
1 층 앞에 야외 좌석으로 나갔다.
 

저 파라솔은 밀짚으로 엮은건지, 암튼 
 

특이한 파라솔 아래 작은 돌 테이블
 

앞은 탁 트인 오션뷰
 

카페에서 나와 길 건너편으로 가면
천년나무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다가 뒤돌아보면 보이는
장자대교
 

장자대교 왼쪽으로
선유도 해수욕장의 전망대가 보인다.
 

천년나무 전망대 지나쳐서
짧은 다리 건너면 갈 수 있는
저 섬은 대장도.
 

전망대 난간을 잡고 서서
선유도 쪽을 보고 있는 ㅈㅎ아빠,
그 뒤에 범상치 않게 생긴 천년나무가 있어
이 전망대를 천년나무 전망대라고 한다.
천년 나무는 진짜 나무가 아니고 조형물이며
전해져 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자세히는 모름)
 
5월이지만 한 낮의 날씨는 초여름이었던 
5월의 비수기 여행을
잘 마무리지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단풍질 때 또 와볼 수 있기를...
 
 
 
 
 
 
  
 

'여행기록 > 24 년 5 월 내장산, 고창, 선유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 옥정호 출렁 다리  (0) 2024.06.12
2. 백양사  (1) 2024.06.12
3. 내장사  (0) 2024.06.12
4. 고창 읍성과 고인돌  (1) 2024.06.12
5. 선운사  (0)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