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아침 6 시에 일어나
혹시나 일출을 볼 수 있으려나 하며
창밖을 내다 보는데
넓게 깔려 있는 구름사이로
떠 오르는 해를 볼 수 있었다.
서둘러서 간단히 준비를 하고
6 시 40분쯤 산책 시작
객실에서 바라보이던 곳이
해양 수산부의 여수항 항만보안센터였네....
동백열차 타는 곳을 지나서
아침 햇살 가득한 방파제길로 걸어간다.
왼 쪽 옆으로는 동백열차가 달리는 차도가 있다.
저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산을
줌으로 당겨 보았다.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
동백꽃 등 여러 문양으로 장식된 가로등 끝에는
새들이 한 마리씩 앉아 있다
호텔에서부터 걸어온 길
오동도 도착
오동도를 지나치면 배 모양 건물이 있고
또 다른 방파제길로 이어진다.
바다에 기둥으로 받쳐져 있는 붉은 건물은
조위 관측소 - 바닷물의 높이(조위)를 측정하는
국가해양관측시설이다.
방파제길에서 바라본 오동도
첫번째 방파제길에는
다양한 문양의 화려한가로등이 있었고
그 다음 이어지는 방파제 길에는 심플한 가로등
그리고 구름모자 쓴 산할아버지를
정면으로 향하고 있는 길이다.
두번째 방파제 길에서 10 시 방향으로 방향을 튼
세번째 방파제 길의 끝에 있는 것은 엑스포 등대
그리고 이 길에는 또 다른 가로등이 있다.
가로등 위쪽으로 길게 솟아 나와 있는
이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세개의 날개가 바람에 돌아가나 하고 살펴봤는데
돌아가지는 않았다.
엑스포 등대로 가는 길 마지막 부분은
복잡하게 꾸며져 있는 듯.
드디어 이날 산책길의 종점인
엑스포 등대에 도착.
등대 아랫부분에 있는 나선형 계단으로
올라가 보았다.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더 이상 올라 갈 수는 없었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
등대 2 층에 올라서 본 아침바다
소노캄호텔 건물이 보인다.
엑스포항 쪽의 바다
멀리 노란 엑스포 등대가 보여서
줌으로 당겨서 본 등대
우리가 올라간 등대는 흰색,
엑스포항 쪽의 등대는 노란색,
색만 다를 뿐 똑같은 모양이다.
그래서 둘을 쌍둥이 엑스포 등대라고 한다.
우리가 걸어온 방파제 길
방파제 길에 아래층이 있어서 내려가는 중,
아침햇살이 제법 뜨거워서 피할겸...
길 아래층은 이런 모습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나와
호텔로 돌아와서 편의점에 들러
샌드위치와 김밥 한 줄을 사고 객실로....
'여행기록 > 24 년 9 월 여수, 순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4. 예술랜드 (3) | 2024.10.13 |
---|---|
5. 여수 해상 케이블카 (4) | 2024.10.13 |
6. 순천만 국가정원 (2) | 2024.10.13 |
7. 순천만 습지 (0) | 2024.10.13 |
9. 여수 시내 (3) | 2024.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