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아침
객실에서 바라본 일출 장면,
구름이 잔뜩 있어서
해가 둥그렇게 떠오르는 것은 볼 수 없었지만
구름 사이로 빛나는 햇빛을 볼 수 있었다.
아침 식사는 호텔 길건너 있는
오동도 해양 식당에서
덜 맵게 해달라며 주문한 장어탕,
장어 넣고 끓인 육개장 같았고,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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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후 택시 타고 향일함으로...
40 ~ 50 분가량 가는 동안 기사 아저씨가
돌산 갓과 전기차에 대한 얘기도 해 주고
심심치 않게 갈 수 있었다.
향일암 입구 마을에서부터는
꽤 가파른 길을 한참 올라갔다.
버스타고 왔으면 그 길을 등산하듯이
숨차게 걸어 올라가야 했을 텐데
택시타기를 정말 잘했다...
향일암 가는 길이
계단을 올라 가는길과 평길로 가는 길,
두 갈래로 나뉘는 지점.
택시 기사 아저씨가 이 지점을 지나
더 올라가 내려줘서 평길로 갈 수 있었다.
택시에서 내려 시작된
향일암 가는 평길
멋진 바다 경관을 바라보며
쉬엄쉬엄 걷는 길
향일암이 위치한 금오산은
거북 한 마리가 부처님 경전을 등에 지고
바다로 나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거북머리 바위다.
그리고 남해의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드론을 이용하여 찍은 것 같은
향일암 안내도 사진
해탈문으로 가는 계단 도착
사찰로 들어가는 문, 해탈문
불이문(不二門)이라고도 한다는 해탈문
해탈문 지나 계단을 또 한참 오르면
대웅전
대웅전 바로 옆에는 범종각이 있고
앞에는 탁 트인 바다 전망
대웅전 옆의 계단으로
해수관음전 올라가는 길
향일암에는 산문(山門)이 많다
바위에 의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문
해수관음전
관음전 앞 바다 경관
관음전 아래 쪽에는
전망대 같은 곳과
사진 중앙에 보이는 원효스님 좌선대
밑에서 바라본 원효스님 좌선대
원효스님 좌선대가 있는 곳에서
올려다 보면 관음전의 일부가 보인다.
원효스님 좌선대 아래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원효스님도 좌선대에 앉으셔서
이런 경관을 보셨겠구나
삼성각
삼성각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삼성각이 대웅전보다 좀 높이 있어서
대웅전과 그 옆 종무소의 기와지붕이
내려다 보인다.
삼성각에서 줌으로 당겨 본 바다 전망
거북바위
향일암에는 이런 거북바위가
곳곳에 많이 있다.
범종각을 지나 아래 쪽으로 내려와
천수관음전을 봤는데
어쩐 일인지 천수관음전 사진은 없고
관음전 옆에 있는 쉼터에 앉아 쉬면서
수령 약 500 년이라는
팽나무 사진만 찍었네 ㅋ.
내려갈 때는 해탈문으로 나가지 않고
다른 길이었는데
또 다른 바위사이의 문을 지난다.
사찰 입구에 있는 침향쌍화찻집
해탈문 가까이 있다.
남해 바다 바라보며,
오랜 시간 달였다는, 견과류가 잔뜩 들어 있는
7,000 원짜리 쌍화차 한잔씩 마시며 쉼.
내려갈 때는 계단길로 내려가며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계단을 한참 내려오면 있는
아름다운 등용문을 지나,
올라가는 방향으로 바라보며 찍은 사진
내려가는 길 계단에 부처님 뒷모습이 보인다.
눈가리고, 귀 막고, 입 가린
세 부처님이 나란히...
일주문 도착
ㅈㅎ아빠가 찍고 있는 것은...
일주문 돌기둥
용이 기둥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일주문을 지나 내려와서
계단을 올려다 보니
끝도 없이 이어지는 계단길이 아득해 보여
올라갈 때 평길로 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라갈 때는 평길로, 내려갈 때는 계단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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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가 있어
택시 타고 예술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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